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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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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부용·최재훈 故서지원 위해 '내 눈물 모아'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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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불타는 청춘' 캡처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캡처

[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불타는 청춘' 김부용과 최재훈이 고 서지원을 위한 헌정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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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부용과 최재훈이 듀엣으로 고 서지원의 노래 '내 눈물 모아'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지원 생전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냈고, 서지원이 떠난 후 일부러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다.

김부용은 20년만에 만난 최재훈에게 "형을 만나면 그때 이야기를 해야하고, 그러면 힘들어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두 사람은 "소중한 친구를 위해 이 노래를 부른다"고 말하고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노래 도중 결국 두 사람은 눈물을 쏟았고, 노래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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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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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edi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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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추천'…OTT·웹툰업계도 뛰어드는 '숏폼' 시장

티빙,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1분 분량 '쇼츠' 서비스 신설 숏폼 앱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3122분, OTT 앱 대비 7배 높아 카카오엔터 '헬릭스 쇼츠' 작년 출시…네이버웹툰도 출시 전망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짧은 동영상 ‘숏폼’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OTT·웹툰업계가 숏폼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OTT·웹툰업계는 매년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숏폼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미디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OTT 업체인 티빙은 지난달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1분 분량의 숏폼 서비스를 론칭했다. 티빙은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티빙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숏폼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TT업계가 숏폼시장에 뛰어든 것은 숏폼 콘텐츠 이용률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진흥협회의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숏폼 영상 이용률은 지난해 70.7%로, 전년(58.1%) 대비 12.6%p나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무료 OTT 플랫폼 이용자 중 69.6%가 숏폼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들은 개인취향에 맞춘 ‘알고리즘’ 추천과 시간의 가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성비’ 때문에 숏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조사결과, 숏폼 앱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3122분으로 OTT 앱에 비해 7배나 높았다. 이에 OTT 기업들도 이용자 확보와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숏폼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티빙 숏폼 서비스는 모바일 앱 하단의 ‘쇼츠’ 탭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숏폼과 드라마·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청할 수 있고, ‘개인화 추천’을 통해 숏폼 하이라이트, 명장면을 둘러보며 취향을 찾아가는 큐레이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티빙은 “2025년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 론칭을 목표로 라인업을 구축 중”이라며 “양질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숏폼 콘텐츠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웹툰업계도 숏폼서비스로 이용자 유입과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지 홈화면에 웹툰, 웹소설을 숏폼으로 제작하는 ‘헬릭스 숏츠’ 서비스를 론칭했다. 카카오엔터는 콘텐츠 제공사(CP)에도 헬릭스 쇼츠 제작 툴을 제공해 직접 숏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도 최근 ‘컷츠’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면서 숏폼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컷츠’ 상표권 등록은 맞으나, 어떤 형태의 서비스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웹툰을 숏폼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툰기업들은 숏폼 서비스를 이용해 유료 이용자를 확보하고 IP 확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숏폼 시장은 향후 5년간 고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숏폼 시장 규모는 약 55조원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AT현장] '미국의 맛' 여기에…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협업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제품 3종 출시 2월 10일 사전예약자 대상 판매 후 정식 출시 예정 에드워드 리 "대중적 음식도 잘한다는 것 보여주고파"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한국 사람들에게 '당신의 음식을 먹고 싶어요' 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이번 협업으로 나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맘스터치와 협업해 제품에 나선 개발한 에드워드 리 셰프. 에드워드 리 "많은 사람들에게 제 요리 선보이고 싶어요" 맘스터치가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에드워드 리 컬래버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에드워드 리가 함께해 직접 협업에 나서게 된 배경과 제품에 대한 소개했다. 맘스터치는 내달 18일부터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을 대상으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10일부터는 서울·수도권 내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후 한국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느꼈다"며 "한국에서 다양한 햄버거를 먹었는데 맘스터치의 제품 품질도 좋고 매장이 많은 곳과 협업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맘스터치와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미국에만 있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나의 시그니처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서울에서 팝업으로 메뉴를 선보인 적이 여러 번 있는데, 정식으로 브랜드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R&D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엘리트 셰프의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대중들에게도 고급 요리를 하는 요리사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금 운영하는 매장 중 고급 레스토랑은 두 곳뿐이고 나머지는 캐주얼한 식당"이라며 "대중적인 음식도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버번 위스키 소스, 베이컨 잼'… 강렬한 '미국의 맛'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3종이다. 3가지 제품을 직접 시식해 보니, 맘스터치의 기존 맛에 에드워드 리 셰프의 비법이 들어가면서 미각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는 맛이 났다.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싸이순살'의 조각당 원료육 중량을 두 배로 키운 '빅싸이순살'에 버번 위스키가 들어간 셰프의 시그니처 소스를 입힌 메뉴다. 소스 냄새에서도 위스키의 향을 맡을 수 있었는데, 꿀·고추장이 섞여 있기 때문에 맛은 한국인에게 매우 익숙했다. 함께 시식한 기자들 사이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소스가 너무 달고 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메뉴에 베이컨잼과 딜 피클을 곁들인 메뉴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미국에서 베이컨 치즈버거를 먹으면서 겪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베이컨잼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셰프는 "햄버거를 한 입 먹으면 베이컨이 한 번에 쭉 나오거나, 베이컨이 질겨질 때도 있다"며 "베이컨잼이 들어가면 매 입 일정한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수 있어 좋은 레시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햄버거에 베이컨잼이 더해지니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강렬하게 느껴졌고, 바삭한 식감까지 추가됐다.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른 햄버거보다 강렬한 맛을 가졌다 보니 콜라보다는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에 기반한 품질 구현을 위해 이번 메뉴 출시에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전국 가맹점에서 레시피가 오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정식 출시 전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고, 가맹점 품질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다만 맘스터치는 아직 제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격을 가맹점주협의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타사 메뉴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는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2~3잔’은 기본… 커피플레이션에 등골 휜다

스타벅스·폴바셋 등 커피 전문점 가격 줄인상 앞서 인스턴트 커피·캡슐커피까지 가격 올려 지난해부터 가격 급등… '커피플레이션' 본격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커피 한 잔이 직장인의 낙이었는데, 가격이 연이어 오르면서 소비를 줄여야 하나 고민이에요. 커피를 즐겨 마시다 보니 지출 금액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커졌네요." 커피 전문점까지 가격 '줄인상' 최근 커피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커피플레이션'이 본격화 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인스턴트 커피·RTD 커피 제품 가격 상승이 커피 프랜차이즈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에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이 2년 10개월 만에 28개 제품 가격을 평균 3.4% 올렸다. 폴바셋이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커피업계의 대표주자인 스타벅스까지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22개 제품 가격을 100~300원 올릴 방침이다. 이번에 가격이 오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이 된다. 직장인 A씨는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점심식사 이후에도 꼭 커피를 챙겨 마실 정도로 커피를 즐긴다"며 "비용을 아끼려고 아침에는 저가 브랜드에서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만 스타벅스·폴바셋과 같은 프리미엄 카페를 이용했다. 하지만 커피 가격이 점점 비싸지면서 카페 방문 횟수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B씨는 업무 특성상 미팅·회의 횟수가 많아 하루 5∼6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다. B씨는 "최근 커피값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하루에 2∼3만원이 훌쩍 나간다"며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커피를 안 마실 수도 없어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라더니… 더 오른 커피 가격 커피전문점이 가격을 올리기 앞서 캡슐커피·인스턴트 커피·RTD(Ready to Drink) 커피 등도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네스프레소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버츄오 커피 제품 37종 가격을 최대 11.6% 인상했고,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것에 더해 지난해부터 국제 커피 가격이 올라가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7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를 운영하는 주세페 라바짜 회장은 베트남산 로부스타 원두 가격이 톤당 4667달러(한화 약 670만원)를 기록하자 "업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이후로 커피 가격은 내릴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는 이달 로부스타 원두가 톤당 평균 5023.08달러(한화 약 722만원)에 거래됐다.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커피 가격 상승분이 올해 초부터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제품에 반영되면서 '커피플레이션'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커피는 거의 전량을 수입해야 하는 품목인데, 국제 가격도 높아지고 환율 영향도 받다 보니 기업들이 지는 부담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국제 원료 가격이 오르면 실제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데 3~6개월가량 걸린다. 지난해 여름에 오른 커피 가격이 이제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뿐만 아니라 외식 가격까지 고공행진 하면서 직장인들의 지갑 사정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