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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6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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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VR·AR 콘텐츠 레벨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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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전경. (사진=한성대 제공)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한성대학교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 홀에서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콘텐츠 레벨업(LEVEL UP)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VR·AR 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VR·AR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VR 영상콘텐츠(19일) △VR·AR 게임 콘텐츠(20일) △VR·AR 문화·복지 콘텐츠(21일) △VR·AR 비즈니스 전략(22일) 등 4가지 주제로 강연과 토론 중심의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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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볼레크리에이티브 대표,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전재웅 애니펜 대표 등 VR·AR분야의 현장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토크쇼도 예정돼 있어 VR·AR콘텐츠 분야의 폭넓은 지식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용 VR·AR 센터장은 “VR·AR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가 이번 세미나에서 VR·AR분야 현장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심도 있는 지식을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VR·AR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가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성대는 지난 5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8년 지역 VR·AR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VR·AR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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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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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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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샤힌' 공정률 80%…'설비감축' 기조 역행 핵폭탄

석유화학업계 공급 과잉…장기 불황 샤힌프로젝트, 에틸렌 180만톤 추가 정부 "위기 극복 해답, 과잉설비 감축"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공정률 80%에 이른 에쓰오일(S-OIL)의 샤힌 프로젝트가 과잉 생산에 허덕이는 업계에 또 하나의 '공급 폭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매'를 뜻하는 아랍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 등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이 투자돼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은 내년 하반기 상업 가동 이후 △에틸렌 180만톤 △프로필렌 77만톤 △부타디엔 20만톤 △벤젠 28만톤 등 기초유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틸렌을 원료로 하는 폴리에틸렌은 △LLDPE 88만톤 △HDPE 44만톤을 자체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가 다양한 파생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자신한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시장에 부담만 키울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규모 공급 확대는 출혈 경쟁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중국발 공급과잉, 글로벌 경기침체로 장기 불황에 직면해있다. 생산설비 가동 중단, 공장 철거(스크랩)까지도 이뤄지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경북 김천공장 전체와 전남 나주공장 스타이렌 아크릴레이트 라텍스(SAL) 생산설비 철거를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산단 내 2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멈췄고, 국내 3위 에틸렌 생산업체 여천NCC도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는 NCC 설비 통합 및 공동 감산과 관련해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힌 프로젝트에서 추가될 180만톤의 에틸렌은 2022년 기준 국내 총 생산능력 1280만톤의 14%에 해당한다. 대한유화(90만톤)와 SK지오센트릭(66만톤)을 합친 것보다 크다. 한 번에 쏟아지는 물량은 업계에 사실상 공급 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의 NCC 감축 기조를 역행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공동 생존이 간절한 업계의 고통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NCC 감축 목표를 현재 생산량의 최대 25%(연 375만톤)로 제시했다. 지난달 구윤철 부총리 겸 경제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지만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고 고부가 전환까지 놓치면서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위기 극복의 해답은 분명하다. 과잉설비 감축과 근본적 경쟁력 제고"라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를 촉구했다. 최근 열린 '석화 산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공청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려 하거나 다른 기업의 설비 감축 혜택만을 누리려는 무임승차 기업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l Hejazi) 에쓰오일 CEO는 2023년 5억1502만원, 2024년 9억8856만원 등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상여금은 1억8078만원에 달했다.

‘수익성’ 특명 받은 강승협…신세계푸드 실적으로 증명한다

신세계푸드, 급식사업·스무디킹 등 비효율 사업 차례로 매각 신세계 '재무통' 강승협 대표, 지난해 취임 후 '사업 재편' 총력 내년 영업이익 400억 갈 수 있을까… 업계·증권가 '기대감'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지난해 말 취임한 강승협 대표가 신세계푸드의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적자 사업 정리 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최근 급식사업부를 아워홈 자회사인 고메드갤러리아에 매각했다. 이는 급식사업부 매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급식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신세계푸드 측은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냉동 샌드위치 등 B2B 베이커리 사업에 집중하고, 노브랜드버거(NBB) 가맹점 확장을 통한 프랜차이즈 버거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5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급식사업부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 1200억원 중 일부가 공장 설비 투자 및 재무건전성 강화에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말 강승협 대표 취임 이후 수익성 개선을 중심으로 적자·비효율 사업 정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 대표는 그룹 내에서 '재무통'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다.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하고 2015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감사팀장을 거쳐 2016년 신세계건설 지원담당 상무보에 올랐다. 2017년에는 이마트 관리담당 상무보, 재무담당 상무, 지원본부장 등을 맡았으며 2023년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지원본부장과 재무담당을 겸임했다. 실제로 강 대표 취임 후,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다소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9.3%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영업이익 상승의 원인이 실적 개선보다는 판관비 감축 등으로 인한 효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판관비로 1135억원을 소모했지만, 올해는 79억원(7.0%) 감축한 1056억원을 쓰는 데 그쳐서다. 판관비에서 절감한 금액 79억원은 영업이익 상승분(70억)보다 오히려 높다. 사업 재편에 따른 영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급식사업부 정리에 따른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0월에는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 사업 철수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신세계푸드의 사업 재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올해 초 공개한 노브랜드버거 신규 가맹모델을 통한 외식사업부 확장과 베이커리 사업 강화 등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푸드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4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80%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 사업 재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하면서, 영업익 400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성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사업 재편 효과와 제조사업부 공급 단가 인상 효과, 단체급식 비수익 채널 정리, 그룹 내 유통망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전남 의대, 지역의사제 첫 시험대⋯ 공공의대 공약 실현 주목

[아시아타임즈=양혜랑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대통령실(당·정·대)이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필수의료법과 지역의사 양성법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 의대가 제도 시행의 최초 적용 지역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 당·정 협의'에는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정부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실에서는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협의 직후 이수진 민주당 간사는 "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와 통합 돌봄 시스템이 내년 3월부터 지자체에서 시행된다"며, "정기국회 회기 중 필수의료법, 지역의사법 등 법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수의료 특별법은 국가와 지자체가 필수·지역의료에 관한 종합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한다. 지역의사 양성법은 의대 정원의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0년 내외 의무복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 내 의사 인력 부족을 제도적으로 매우겠다는 취지다. 이번 입법 추진은 전남 국립의대 신설 논의와 직결된다. 전남은 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없는 전국 유일 지역으로, 전남도와 지역 대학들은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전남권 통합의대’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최근 2030년 이후 개교를 제시했지만, 지역과 대학측은 조기 개교를 요구하며 시각차가 존재한다. 또한, 지역의사법과 필수의료법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공공의대 설립 취지와도 맞물린다. 공공의대 설립 목표는 국가가 직접 의사 인력을 양성해 지역과 공공의료 분야로 배치하는 것으로, 전남 의대가 법안 시행의 시험대가 되면서 사실상 공공의대 공약 실현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 역할을 맡게된다. 지역의사법이 통과될 경우, 새 의대에서 배출되는 상당수 인력이 곧바로 지역의사제 적용 대상이 된다. 이는 의료 공백 해소라는 긍정적 효과와 동시에 제도의 성공 여부가 전남에서 가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의료계는 필수·지역 의료 강화라는 정책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법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계와 사회 전체적으로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법안"이라며, "강압적으로 추진되거나 과학적 근거 없이 정책이 진행되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도의 실효성은 지역 정주 여건과 직결된다. 의료 인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무복무 강제뿐 아니라 교육·문화·주거 환경 등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크다. 전남도 역시 "국립의대 조기 개교와 함께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며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