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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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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2018 대한민국 봉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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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군인공제회는 지난 7일 서울 KBS 아트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2018 대한민국 봉사대상’과 함께 ‘국방부장관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8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사)한국유엔봉사단과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 공동주최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기업.개인에게 시상하는 봉사상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후보자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따뜻한 나눔에 공헌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눔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내 각 기관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글로벌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군인복지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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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군인공제회는 2015년 2월,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중증장애우 시설방문 봉사(분기 1회), 사랑의 밥퍼 나눔 행사(반기 1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찾아가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처음에는 20여명의 직원만 참여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는 본회 뿐만 아니라 산하 사업체 임직원까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설과 추석명절, 호국보훈의 달에는 형편이 어려운 회원을 비롯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상의군경 등을 각 군 및 국가보훈처로부터 추천 받아 매년 위문금을 전달 하고 위문활동을 펼쳐왔다.

군인공제회 김도호 이사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을 대표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군인공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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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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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나라살림 17.9조 적자…재정수지 전년비 개선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올해 1∼2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수입이 늘고 지출은 줄면서 재정수지는 나아졌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말 누계 기준 총수입은 10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반면 총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10조5000억원 감소한 116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세수입은 6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와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조7000억원, 7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2월 누계 세외수입은 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감소한 3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 13조7000억원 적자, 사회보장성기금수지 4조2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7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조2000억원, 18조4000억원씩 개선된 수준이다. 2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18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0조7000억원이며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7000억원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CEO 100일] '영업왕' 박병희 농협생명 사장 보험영업 '올인'

다양한 이력 경험…"불확실성 돌파·인지도 제고" 사회공헌 움직임…4년 연속 지배구조 'A등급' 확보 고객 인지도 구축 과제…'지속가능' 수익 확보 필요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박병희 농협생명 사장이 보험영업에 모든 걸 걸었다. 공식 취임식 없이 영업에 초점을 맞춰 활기찬 농협생명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생명보험업의 경쟁 심화가 심해지는 시기 적극적인 영업 움직임으로 고객·조합원과 함께 하는 농협생명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박병희 사장은 지난 8일 사장 취임 100일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주주총회에서 농협생명 사장으로 선임된 박 사장은 공식 취임식 없이 사장 업무에 곧바로 뛰어든 적극성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지난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유통과 농협재단, 농협은행 등 범농협 계열사를 거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7·2020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과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을 각각 역임하고 대구지역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에는 농협은행에서 대구영업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지난 2022년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을 거친 후 지난 2023년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을 지내다가 지난해 말 농협생명 사장으로 선임됐다.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은 지역 농축협에서 보험영업을 지원하는 영업지원부서다. 범농협 계열사에서 다양한 이력을 거쳤지만 그의 전문 분야는 영업이다. 박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소비자 관련 부서 업무를 맡은 후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대구 지역을 담당하는 직책을 수행해 현장 고객들이 희망하는 영업 방식을 뼛속까지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박 사장은 지난 2021년 대구지역본부장을 역임하던 시절 대구농협 상호금융대출금을 9조원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생명 부사장을 지내던 시기에는 농축협사업부문을 이끌면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50% 이상 늘리기도 했다. 박 사장이 부사장을 맡아 활동한 지난해 농협생명 CSM은 8143억원으로 전년동기(4993억원)보다 3150억원(63.1%) 급증했다. 신계약 CSM은 생보사 성장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만큼 영업분야의 역할이 막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업통인 그가 사장으로 뽑힌 배경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박 사장을 사장 후보로 추천할 때 농협생명 손익 악화 우려를 대응할 수 있는 탁월한 영업능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범농협에서 다양한 이력을 거친 박 사장을 추천해 임직원 사기 진작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이다. 농협생명 안팎에서 영업 전문가로 지목된 박 사장의 당면 과제는 농협생명의 순이익과 판매 실적 등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영업통'으로 사장에 선임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보험판매 등 영업전략을 구축해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임무도 부여받았다. 농협생명이 쌓은 기반은 박 사장이 샇은 목표에 유리하다. 농협생명이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461억원으로 전년(1817억원)대비 35.4% 늘었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418.76%로 전년(363.50%)과 비교해 55.26%포인트(p)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총자산은 지난해 53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275조원)·교보생명(122조원)·한화생명(122조원), 그리고 신한라이프(60조원)에 이어 5위다. 신계약자산은 일반·특별계정을 모두 합쳐 20조원으로 삼성생명(44조원)·교보생명(37조원)·한화생명(26조원) 다음 4위권이다. 견조한 자산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사회공헌에도 잇따라 앞정서고 있다. 지난달 말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경남 합천군의 농업인과 노약자 300명을 대상으로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19년까지 진행했었던 사업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다. 해당 농촌의료지원사업에는 박 사장도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 주목해 윤리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협생명은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지배구조등급 A등급을 획득받는 등 농촌과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도 열성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중앙회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쌀 소비 촉진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이달 중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봄맞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일일 걷기 목표를 달성하고 산불 피해지역 쌀을 경품으로 제공해 소비 촉진과 지역농가 응원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박 사장의 올해 과제는 농협금융에서 그를 선임할 때 강조했던 '실적 향상'의 목표를 채울 수 있느냐에 달렸다. 농협생명은 타 생보사보다 농축협 지역기반 영업방식을 그대로 채택하고 있다. 농협생명이 보다 탄탄한 실적 구조를 구축하려면 농축협을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영업구조와 함께 설 수 있는 영업기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협생명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지도를 쌓아야 한다는 점도 박 사장의 과제로 언급된다. 농협 브랜드 중심의 판매구조를 적극 밀어붙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내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보완을 위해 청장년층 고객으로의 영업과 판매 인지도 확대가 시급하다는 언급이다. 영업에 초점을 맞춘 박 사장의 행보가 농협생명에 지속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박 사장은 보험영업에서 전문성을 쌓은 최고경영자(CEO)로 농협생명의 신계약 기반 확보와 자산 실적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측된다"며 "단 농협생명만의 이미지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범농협 브랜드 말고도 농협생명 자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영업 기여에 필요한 인지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점유율 경쟁' 불 붙은 전자담배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전자담배는 유통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곳 중 하나다. 일각에서는 전자담배 성장세에 따라 언제든 시장 점유율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KT&G가 46%, 한국필립모리스가 약 45%다. 여기에 BAT로스만스가 약 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점유율 변화는 쉽게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첫 번째로 국내 흡연자들의 전자담배 전환율을 꼽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흡연자 5명 중 1명 정도가 연초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했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전자담배 사용률이 많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지방에서는 연초 담배 사용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80%에 달하는 연초담배 이용자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전자담배 업계의 과제가 된 것이다. 전자담배로 전환할 수 있는 소비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10월 '아이코스 일루마', 2023년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했다. 여기에 한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철수했던 JTI코리아가 지난해 11월 '플룸'으로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졌다. 기호식품으로 분류되는 담배가 K-푸드 수출 주요 품목으로 손꼽힌다는 점도 미래의 '승리자'를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요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푸드 플러스(농식품·농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한 31억8000만달러(한화 약 4조6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연초류 수출은 2억6100만달러(한화 약 3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성장했다. 특히 KT&G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 호황으로 담배사업부문 매출이 3조9063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지난해 담배사업부문 매출에서 59.5%가 해외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글로벌 사업 비중도 높다.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기업이지만, 양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양산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약 400억개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3분의 1 정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 업계에서의 경쟁과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는 기존 담배 사용자들을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동시에 점유율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며 "A 회사가 만든 기기에는 그 회사의 스틱만 사용할 수 있는 등, 호환되지 않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점유율을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