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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9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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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중시 문화 확산… '빌리브 하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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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동훈 기자]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집을 ‘구매하는 상품’으로 여겼다면, 최근엔 집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공간', ‘힐링 공간’으로 인식하며 내 삶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간을 인식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평수, ㎡ 등 2차원 바닥넓이만 따져보는 것을 넘어 천장 높이까지 감안한 3차원 입체 공간을 평가하기 시작한 것. 또한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원스톱인프라’를선호하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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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세계 그룹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신세계건설이 론칭한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빌리브(VILLIV)’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그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필드 등 계열사 사업장 건설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최대의 시공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프리미엄 주거공간 '빌리브’ 브랜드를 론칭하며 본격 주택시장에 진출한 신세계건설은내 삶이 집의 중심이 되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아파트먼트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먼트를 실현하기 위한 다채로운 특화설계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주거시설은 우수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희소성 있는 랜드마크로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순위에서 수년째 오피스텔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담동 '피엔폴루스'는 전용 195㎡가 지난 7월에 38억5000만원(17층)에 실거래되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5호선 여의도역 인근 오피스텔인 ‘에스트레뉴’ 인기도 여전하다. 고급 마감재와 발레 파킹, 피트니스 매니저를 통한 건강관리 등 특화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단지는 3.2~5.9m의 층고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듀얼스페이스(다락), LDK 구조(Living Dining Kitchen)로 효율적인 생활 동선과 공간 활용도를 더했다. 또 집안에전용주차장이있는DRIVE IN HOUSE, 테라스 하우스 컨셉 등으로 31개의 신평면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자기만의 공간을 찾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또한 가스가 없는 주방으로 안전성을 확보했고, 최대 2.7m의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안정적인 삶을 위한 설계를 선보인다. 더불어 빌트인 가구는 신세계의 철학과 감성이 담긴 까사미아 등 신세계 브랜드 상품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로워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단지에는 여유를 느낄수 있는 유러피안 중정이 마련되고 중정 내 게스트하우스와 라운지로 활용될‘파티오하우스’를 계획중이다. 중정과 루프탑 가든, 스카이가든, 복도 아트리움 등으로 자연친화적공간을 갖췄다. 스카이피트니스, 공유키친, 방음실, 미디어라운지, 공유오피스, 라이브러리, 게임룸 등 생활 패턴에 따라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입주민끼리 교류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인프라와 신세계 쇼핑벨트를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풍산역(개통예정)이 있어 초역세권단지에 속한다. 약 3만 여평 규모의 시각공원과 한강이 가까워 한강변 생활 혜택도 공유 가능하다. 반경 500m 내 도보통학 가능한 풍산초와덕풍중, 풍산고 및 나룰도서관 등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특히 인접한 이마트하남점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차량 5분 내외 거리에 있어 집 밖에서도 신세계 그룹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빌리브 하남’은 주거형상품이지만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수요자들의 청약문턱을 낮췄다. 여기에 9.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하남시 투기과열지구지정으로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은 어려워졌지만 오피스텔은 비교적 규제의 영향을 덜 받아 내집 마련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11월 중 선보일 예정인 ‘빌리브 하남’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10층의 아파트 구25평형과 유사한 타입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총 34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하남시 신장동 94번지(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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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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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ime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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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비과세 축소…'형평성 개선'vs'지역금융 위기'

예탁금·출자금 비과세 혜택 연말 일몰 일부 절세 수단 활용…제도 취지 퇴색 농어촌 지역 금융 사각지대 확대 우려 [아시아타임즈=류홍민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에 적용되던 비과세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과세 혜택이 축소될 경우 조세 형평성이 개선되고 정부의 과세 기반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자금 이탈과 지역 금융 위축이라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연말 일몰을 앞둔 상호금융 조합원 예탁금·출자금 비과세 혜택을 연장하지 않고 저율의 이자·배당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년 세제 개편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상호금융은 지역 조합원간 자금 예치와 대출이 이뤄지는 협동조합형 금융 시스템으로, 정부는 지난 1976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도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대표적인 지원책이 예탁금·출자금 비과세 혜택이며, 이 혜택에 따라 현재 상호금융 조합원은 예탁금 3000만원과 출자금 2000만원까지 14%에 해당하는 이자·배당소득세를 면제받는 대신 1.4%의 농어촌 특별세만 내고 있다. 정부가 비과세 특례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목표로 도입된 비과세 혜택이 사실상 절세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한 점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농어민이 아닌 일반인도 상호금융권에 몇만원대 출자금만 내면 '준조합원' 자격을 얻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농협의 경우 비과세 예탁금 중 80% 이상을 준조합원이 차지하고 있다. 비과세 혜택이 축소될 경우 조세 형평성이 개선되고 정부의 과세 기반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으로 거두지 못한 세금이 1조37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비과세 혜택이 축소될 경우 일부 계층과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상호금융권의 수신 매력이 낮아지면서 자금이 대거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출 여력 축소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은행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령층에게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는 "비과세 혜택은 상호금융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며 "제도가 축소되거나 폐지되면 상호금융권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퍼질 수 있어 예금 이탈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대출 여력도 축소돼 지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금융 사각지대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아·KGM, ‘픽업트럭’ 판매 전선, 호주로 영역 넓혀

‘픽업트럭 선호국’ 호주에 타스만 꺼낸 기아, ‘10만대 판매’ 목표 타스만, 현지 순찰차 납품 테스트…통과 시 세 번째 호주 경찰차 기아보다 앞서 픽업 모델 꺼낸 KGM, 타스만·무쏘 경쟁 불가피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인 기아와 KG모빌리티의 픽업트럭 판매 전선이 호주 시장으로 확대됐다. 기아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픽업트럭 모델인 ‘타스만’의 주요 제원 및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타스만은 호주 타스만 해협에서 이름을 딴 기아 최초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2.2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 △3.5톤 브레이크 견인 능력 △사륜구동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 등이 탑재됐다.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춰 험지 대응 및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차량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전 세계적으로 픽업트럭이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 자료를 보면 지난달 호주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은 전년동월대비 11.2% 늘어난 13만9295대다. 이는 기아가 타스만을 앞세워 호주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기도 하다. 기아는 호주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타스만의 경찰 순찰차 납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아 호주법인은 타스만을 경찰 순찰차로 납품하기 위한 평가 절차에 나섰다. 호주 경찰당국은 현재 타스만을 대상으로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고 도입 여부는 최장 6개월 후 결정될 예정이다. 타스만이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스팅어와 EV6에 이어 세 번째 호주 경찰차가 된다. 기아는 타스만을 앞세워 호주 시장에서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아는 작년 호주 시장에서 약 8만대를 판매했다. 단 기아는 호주 시장에 진출하면서 KGM과의 픽업트럭 판매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KGM은 일찌감치 픽업트럭인 무쏘를 호주시장에 출시했다. KGM의 무쏘는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트럭에 뽑히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이브는 올 2월 무쏘에 대해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으로 우수한 제품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조용한 실내,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 스포츠가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호주 시장에서 KGM 모델이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GM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올 5월 초 AFL 콜링우드 구단과 스폰서쉽을 체결하기도 했다. AFL은 축구와 럭비가 혼합된 호주식 프로 축구 리그로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 스포츠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픽업트럭 경쟁력을 갖춘 기아와 KGM이 호주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기아의 타스만은 세련된 이미지가 강점이며, KGM의 무쏘는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AT현장]“소비쿠폰 사용 못해도 ‘고래잇 페스타’는 못 참지”

이마트 왕십리점, 세일에 오픈런 200여명 수박·삼겹살 등 필수 품목 판매에 고객 몰려 대형마트, 할인율 높여 고객 잡기 예상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인근에 사는데 8시부터 걸어오니 20분 정도 걸렸어요. 고기는 집에도 많아 수박과 복숭아를 사러 일찍 왔죠” “고기가 개수 상관없이 반값 이상 할인이라 왔어요. 열다섯 접시 정도 담은 것 같네요.” 이날(29일)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왕십리점 개점 시각인 10시경 오픈런 인원만 200여명에 달했다. 오픈을 기다리는 동안 다수 고객이 행사 품목이 담긴 전단지를 진지하게 살펴보는 모습이 발견됐다. 오픈런 고객은 50~60대 부부와 주부 고객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2030세대 고객도 이따금 눈에 띄었다. 입장을 시작하자 수박과 정육 코너에서 고객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입구 가까이 위치한 수박은 금세 동이 났다. 두 개 매대 가득 수박이 담겨 있었으나 불과 10여분이 지나자 준비한 물량의 4분의 3이 자취를 감췄다. 이날 일부 고객들은 입장하면서부터 다른 고객을 견제하며 수박 코너로 종종걸음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직원들은 1통 이상 담으려는 손님들을 향해 “1인당 1통, 그 이상은 계산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정육 코너를 목표로 삼은 고객도 다수였다. 수십명의 고객이 정육 코너에 몰리자 직원이 안전을 우려해 빠른 쇼핑을 권할 정도였다. 행사 첫 이틀인 29~30일까지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 100g당 788원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는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수준이다. 7월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 이달 4~6일에 삼겹살이 최대 50% 할인한 것과 비교하면 할인율이 더 높아진 셈이다. 이같이 이마트가 세일에 열을 올리는 것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되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정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다만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시행된 정책인 만큼 연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매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면 가맹점 위주인 편의점은 소비쿠폰 사용이 대부분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주요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모두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전개하며 소비쿠폰 수요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편의점 정책이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업계 모두 고객이 서민층으로 겹치기 때문이다. 실제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오프라인 매출에서 경쟁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한 1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이 13% 증가한 가운데 오프라인은 0.9% 성장하는데 그쳤다. 동기간 편의점 매출은 0.2% 감소하고, 대형마트는 딱 이만큼 증가했다. 수요층이 겹치는 두 채널의 ‘고객 싸움’이 예상되는 이유다. 평소 마트와 편의점에서 식재료를 자주 구입한다는 한 고객은 “소비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편의점에 가려고 했는데 대형마트 할인이 커 이번에는 여기서 사려고 한다”라며 “소비쿠폰은 11월말까지만 쓰면 되고 카페나 외식업체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