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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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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학가] 동국대·한양대·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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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6 대입 위한 필수 지침서 ‘가이드북 3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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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동국대 입시 가이드북 표지 3종(사진=동국대)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동국대가 2026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한 가이드북 3종(학생부위주전형/전공/논술전형)을 발간한다. 2026 가이드북 3종에는 학생부위주전형 평가사례, 열린전공학부 소개 및 논술전형 결과 등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입시 정보를 담고 있다.

 

고교현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은 개정되는 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대학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에 부합하는 진학지도 방법에 대한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더했다. 특히, 무전공 모집단위인 열린전공학부 합격수기와 평가후기를 통해 열린전공학부에서 요구하는 역량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 평가사례 분석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과별 면접 질문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대학 입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전공가이드북은 전공별 준비 팁과 주요 전공과목 소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공 관련 FAQ도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각 학과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한편, 동국대는 2026학년도 가이드북 3종을 전국 고교에 배포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양대 관광연구소,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서 ‘관광학술상’ 등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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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6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비스홀에서 열린 제97차 한국관광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지난 1월 16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비스홀에서 열린 ‘제97차 한국관광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관광학술상, 국제세션, 대학원생 연구세션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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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희선 박사과정생, 김서경 박사과정생, 김경희 겸임교수가 저자로 참여하고, 이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제주 환경보전분담금(관광세) 제도 도입과정 분석: 정책흐름모형(PSM)의 적용'이 ‘제3회 관광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과정의 복합적 요인 및 문제점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정책 전략에 대해 제안한다. 

 

이어진 국제세션에서는 김정미 박사과정생의 'Smartphone-Mediated Boundary Reconstruction in Tourism: A Conceptual Model for Connected and Disconnected Experiences' 연구가 ‘Best Paper Award’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스마트폰이 관광객의 연결 및 단절 상태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개념적 틀을 제시하며, 스마트폰을 통한 관광 경험의 확대를 위한 모형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대학원생 연구세션에서는 최서영 석사과정생, 김민경 박사과정생의 논문 '축제에서의 재미가 축제만족과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 혼합연구방법의 적용'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두 저자는 축제에서 재미의 네 가지 유형에 대한 개념모형을 개발했다.

 

성균관대 김영독 교수 연구팀, 저비용·고효율 제올라이트 성능 향상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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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김영독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간단한 열처리만으로 제올라이트가 물을 덜 흡수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올라이트는 비표면적이 높아, 불순물 제거 및 탈취제로 활용되며, 톨루엔, 벤젠 등 BTX계열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효과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팀은 추가적인 화학 처리 없이 단순한 열처리만으로 제올라이트의 소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900°C에서 열처리한 제올라이트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톨루엔 흡착 성능을 유지했으며, 흡착·탈착을 4회 반복한 실험에서도 초기 흡착량의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하는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저비용·고효율의 열처리만으로 습도 영향을 받지 않는 제올라이트 개질 방법을 제시했다. 화학적 공정 없이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유해물질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제거하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협업체인 기업(Gemvax & Kael)에 적용할 계획이며, 환경 개선과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실용화될 예정이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및 중소벤처기업부(MSS)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3.0(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3.0)'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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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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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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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5-03-05 16:54 수정: 2025-03-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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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5.03.05 19:06

자격 성균관대 약탈하려고 작정, 미군정때 총독부 잔재와, 일제잔재 대중언론을 재가동용되어 무한대 언론자유 주어서 약탈을 일상화해옴..서강대도 대중언론으로 무력화시키려고 함.패전국 일본원숭이 점쇠 히로히토, 나루히토 부하 노비 서울대 밑에서, 더 자격없는 부하 노비가 되어, 성균관(성균관대)만 약탈하면 되니까, 죽자살자 도둑질하려고 하네. https://blog.naver.com/macmaca/22352846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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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5.03.05 19:05

나는 주권없이 일제잔재 대중언론을 통하여 사설입시지로 영역을 넓히며, 국사 성균관자격 성균관대 약탈로 살아온 패전국 일본 불교 Monkey 서울대와 그 부하노비들, 대중언론 약탈을 인정하지 않아옴. 이런건 倭서울대 부하노비들 대중언론수법임..5,000만 한국인뒤 주권없는 패전국 성씨없는 일본 점쇠(요시히토,히로히토등)가 만든,왜구 불교 Monkey 마당쇠.개똥이 서울대와 부하 노비들이, 주권없이 일본 가미가제 자살특공대 만들어, 주권없이 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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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 사고 실종자 엿새 만에 숨진채 발견...포스코이앤씨 "깊은 애도"

지난 11일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 50대 실종자 1명, 닷새만에 시신 수습 포스코 "유가족분들께 애도 말씀 전해"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경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가 엿새 만에 발견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제5-2공구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7분경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제5-2공구 지하 터널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총 사업비는 4조1047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2019년부터 오는 2026년이다. 공정률은 지난달 31일 기준 55.05%다. 이 현장은 사고 발생 전 공사 관계자로부터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돼 주변 도로가 통제됐었다. 사고 발생 이후 지하터널 보강공사·안전진단에 투입됐던 근로자 19명 중 17명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2명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중 1명(20대)은 전날(12일) 4시 31분경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대원과 함께 지상으로 빠져나온 근로자는 몸에 큰 외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색 작업이 진행되던 50대 근로자는 이날 오후 8시 3분경 지하 21m 아래에서 발견됐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토사물이 굉장히 많은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며 "실종자 발견 당시 컨테이너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고 20시 3분에 최종 발견됐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험기] “거칠게 몰아도 승차감이 좋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스포츠S’, 성능에 ‘깜짝’

엑스타 스포츠S, 접지력 뛰어나고 민첩한 핸들링 가능 급제동에도 안정적인 승차감 제공...소음·진동도 적어 마찰력 강화해 어떤 도로에서도 뛰어난 접지력 경험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엄청 부드럽게 멈추는데요?” 급제동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는데 동승자는 차가 부드럽게 멈췄다고 말했다. 충분한 가속을 했는데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한 것도 신기했지만, 브레이킹 포인트에서 동승자를 배려해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았다가 살짝 뗐는데 차가 정확히 멈춰 뛰어난 제동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제품 △엑스타 스포츠S △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A/S를 소개하는 동시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가장 먼저 BMW M4 차량에 엑스타 스포츠S를 장착하고 서킷을 주행했다. 용인 스피드웨이는 약 4.346km의 길이에 총 16개의 코너를 보유한 서킷이다. 다양한 복합 코너와 고저차가 결합돼 정밀한 차량 제어와 전략적인 주행이 요구된다. 재개장 이후 긴 직선이 추가돼 고속 주행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서킷에 비해 직선 구간이 짧아 코너 구간 진입시 충분한 감속이 어려운 점도 있다. 극한의 난이도 때문에 실제 주행 대신 연구원이 주행하는 차량 동승석에 탑승했다. 다른 브랜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해당 서킷을 직접 주행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엑스타 스포츠S의 성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곡선 구간에서의 접지력이다. 서킷에서 곡선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으면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도 차가 바깥쪽으로 밀리거나 뒷바퀴 접지력이 떨어져 차 뒷부분이 돌아가는 게 느껴진다. 실제 경기에서도 브레이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가 코스를 이탈하거나 스핀을 도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엑스타 스포츠S를 장착한 M4는 곡선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탑승자에 무리가 가지 않게 속도를 줄였고, 이후 가속시에도 차량이 예상한 범위에서 움직였다. 용인 스피드웨이는 연석이 울퉁불퉁하게 생겼는데 타이어로 연석을 밟아도 흔들리지 않고 연석의 모양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고속 주행 안정성도 뛰어났다. 직선 코스를 달릴 때도 차량이나 타이어에 따라 속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시속 210km에서도 주변 상황이나 다음 진입 지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했지만 멀미가 나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엑스타 스포츠S는 블록 간의 교차된 형태로 설계돼 도로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고 마찰력을 강화했다. 아웃사이드 부에 경사진 블록 모서리 디자인을 적용해 고속 주행시에도 흔들림없는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슬라럼과 급제동은 직접 주행하며 엑스타 스포츠S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슬라럼에서 중요한 건 급가속으로 진입해 민첩한 핸들링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곡선 주로에서는 차량이 바깥으로 밀리지 않게 장애물에 최대한 붙어서 주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급가속으로 진입할 때 스티어링휠이 흔들리지 않았고 스티어링휠을 90도씩 움직이며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할 때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곡선 구간에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았는데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해 장애물을 건드리거나 바깥으로 밀리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짧은 구간에서 장애물 간격이나 모양이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민첩한 주행이 가능했다. 급제동하는 구간에서는 제동력과 승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어디에서 브레이크를 밟을지 정한 후, 해당 구간에서 정확히 밟았다. 동승자를 배려해 차량에서 소리가 나기 전 발을 살짝 뗐는데 차량이 정확히 멈춰 놀랐다. 동승자가 부드럽게 멈췄다는 말에 또 한번 놀랐다. 엑스타 스포츠S에는 맥스 그립 트레드 컴파운드를 새롭게 적용해 센터 블록과 인사이드 그루브를 더욱 견고하게 설계해 제동력과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강화된 캡플라이 설계 적용으로 핸들링 성능도 더욱 강력하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세 가지 코스에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점은 기존에 경험했던 타이어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것이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하는 금호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인 ‘K-Silent Ring(흡음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S&P "올해 韓 신용등급 '안정적'… GDP 성장률 1.2% 전망"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계엄·탄핵 정국 속에서도 정책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금융 시스템으로 번지지 않았다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판단이 나왔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우리나라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로 유지했다. S&P는 향후 3~5년 동안 한국 경제가 다소 둔화하겠지만,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들보다는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부 재정 적자는 향후 3~4년간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국제 무역 여건 악화 등으로 올해 1.2%로 둔화했다가 내년에는 2.0%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S&P 아태지역 성장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2·3 비상계엄 전인 지난해 11월 발표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또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매년 약 2% 수준으로, 2028년에는 1인당 GDP가 4만1000달러(한화 약 584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한국의 제도·정책적 환경이 국가신용을 뒷받침하는 중요 요소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다소 손상됐지만, 신속한 계엄령 철회와 대응이 악영향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 선거 일정이 확정되기까지 정해진 법 규정과 절차가 적절하게 지켜지면서 사회적·경제적 안정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봤다. 정책 기관들의 적극적 대응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도 평가했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확대되고 있는 정치적 분열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S&P는 정치적 분열이 지속될 경우 차기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 적자는 -0.8%로, 양호한 세입 여건에 따라 지난해(-1.0%)보다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봤다. 하지만 내년까지 미국 관세에 따른 수출 영향 및 세계 경제 둔화가 세입 부문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건전재정 기조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금융기관의 우발채무 리스크는 '제한적 수준'이라고 평가했지만, 지난 몇 년간 확대된 비금융공기업의 채무가 재정 운용에 제약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신용등급의 가장 큰 취약 요인으로는 북한 정권 때 발생할 수 있는 통일 비용을 꼽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S&P의 한국 신용등급 유지는 우리 경제에 대한 견고한 신뢰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국가신용등급 결정은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대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