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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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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9세 소녀 핏불테리어 3마리 공격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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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주택가에서 핏불 공격을 받고 숨진 에마 헤르난데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미국에서 9세 소녀가 핏불테리어 3마리에게 공격당해 결국 숨졌다.

CNN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경찰 대변인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주택가 한 골목에서 엠마 에르난데스는 3마리의 핏불테리어에게 공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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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공격당하는 것을 본 주민 에디워드 크루즈는 CNN 계열사 WXYZ와의 인터뷰에서 벽돌을 던져 개들을 쫓아내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 주민 데보라 골든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나와 목에 물린 상처가 있는 엠마를 발견했다고 WXYZ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후 엠마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당국은 핏불테리어 3마리의 주인(33)을 구속했지만 신원을 확인하거나 혐의를 적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핏불테리어 3마리는 디트로이트 동물보호 및 통제소로 옮겨졌으며 현재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 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사건의 심각성으로 인해 개들이 안락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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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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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ime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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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대규모 유증…OCI그룹 지주사 완성 큰 그림?

주당 3310원에 발행주식수 대비 44% 규모 유증 단행 오버행 우려 주가 뚝…서브프라임 사태 당시 주가로 회귀 소액주주 "제3자배정 또는 유증 철회" 요구 빗발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부광약품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소액주주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모기업 OCI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완성을 위해 부광약품 지분이 더 필요한데 비용을 줄이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증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3021만주며 이는 기존 발행주식총수 6845만4671 대비 약 44% 달한다. 예정발행가는 3310원이며, 이는 지난달 27일 종가 4500원 대비 26.4% 낮다. 신주 배정일은 6월 2일이며, 7월 3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부광약품은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845억원을 시설자금으로, 나머지 155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부광 측은 "2030년까지 20위권 제약사 도약이라는 제2성장 목표를 설정했다"며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제조설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발매를 위한 자체 연구역량의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버행 우려에 주가 폭락 하지만 이같은 유증 계획을 발표한 당일 부광약품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3% 폭락한 3900원으로 종가를 마쳤다. 이같은 주가는 52주 신저가는 물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졌던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광약품은 2022년 OCI에 인수된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의 경우 적자 규모가 미미했으나 2023년에는 375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에 빠졌다. 실적 악화는 부광약품의 자회사 콘테라파마, 다이나세라퓨틱스, 프토텍스 테라퓨틱스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들 업체의 경우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연구개발 비용만 계속 투입되면서 부광약품의 수익성을 갉아먹었다. 주가도 수년째 내리막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2020년 7월 부광약품의 주가는 4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모멘텀이 소멸되면서 5년 가까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하락율이 90%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종목토론실을 비롯해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등에서는 유상증자를 철회하라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주들은 그간 주가 하락에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유증까지 겹치면서 절망에 빠졌다. 이들은 "주주배정 유증을 철회하고 제3자 배정 유증으로 진행하라", "대주주인 OCI홀딩스가 직접 자금을 투입해라" 등 각종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부광약품 지분율 30% 맞춰야하는 OCI홀딩스…갑작스런 유증 배경은? OCI그룹은 현재 지주사 체제 완성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부광약품은 2022년 기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던 지분 10.9%를 OCI그룹에 매각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후 2023년 9월 OCI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OCI홀딩스와 OCI로 인적분할됐고, 부광약품 지분은 OCI홀딩스가 보유하게 됐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OCI그룹내 지분 교통정리가 필요해졌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 30% 이상 보유(상장사 기준)' 항목이다. 현재 OCI홀딩스가 보유한 부광약품 지분은 11.32%다.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을 만족하기 위해선 부광약품 지분 약 19%의 추가 매입이 필요하다. 이번 유증에서 OCI홀딩스가 최대로 가져갈 수 있는 물량은 배정주식수의 120%다. 기존 주주에게 배정된 물량을 모두 받고,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배정 주식의 최대 20%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배정주식수의 최대 120%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에서 요구하는 지분율을 맞추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주주들은 OCI홀딩스가 지주사 요건을 맞출 수 밖에 없지만, 지분 매입에 투입되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주가 하락이 불가피한 주주배정 유증을 진행했다며 강한 비판을 하고 있다. 또한 일반공모 청약 이후에도 실권주가 발생하면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에서 전액 인수하게 되는데, 이 경우 투자자 신뢰도 하락과 오버행 우려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부광약품 유증 참여 여부는 아직 이사회도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정해진게 없다"며 부광약품 지분율 30% 충족에 대해서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 대행, 美상호관세에 정부·재계 협력…지원 조치 마련

“정부, 원팀 도전…가능한 지원 마련할 것” 민관협력+산업 경쟁력↑…위기 극복 열쇠 4대그룹, 대미 협상+지원책 마련 등 요청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어려움에 부닥칠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를 긴급하게 마련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TF회의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임박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해 마련됐다. 한 대행은 지난달 25일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자신이 주재하는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외경제현안간담회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재직 당시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통상과 안보 이슈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했다. 한 대행은 “3일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한다”며 “이것은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가 원팀으로서 도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미국의 각계각층에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를 하겠다”며 “그리고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체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우리의 전체적인 국가 경쟁력도 높이고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모든 노력은 이런 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 기업 혼자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같이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4대 그룹 회장들도 한 대행의 취지에 공감했다. 아울러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4대 그룹 회장들은 미국과 협상에 정부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의 반도체과학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혜택 축소 우려와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위한 세제 지원 등을 요청했다.

‘美MRO’ 꿰찬 한화오션, 폴란드서 ‘8조 잠수함’ 정조준

레몬토바·나우타 조선소 찾은 한화오션…협력 방안 논의 두터운 폴란드·韓 방산 네트워크…오르카 수주 가능성↑ ‘美군수지원함’ MRO 완료한 한화오션, 조선 기술력 입증“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에 이어 폴란드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현지에서 전개하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해군 현대화 사업’이다. 한화오션은 전달 25일부터 26일 양일간 폴란드 그단스크·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 조선소·나우타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했다. 한화오션은 현장에서 현지 관계자와 △함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친환경 기술 협력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한화오션이 찾은 레몬토바 조선소는 연간 200척 이상의 선박 건조 및 수리 실적을 가진 유럽 MRO 분야 1위 조선소로 정평이 났다. 또 나우타 조선소는 폴란드 국영방산그룹인 PGZ 그룹 계열사로 자국 군용 함정 MRO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원 규모의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한화오션이 폴란드의 오르카 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 폴란드와 한국은 단단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 등이 뒷받침한다. 실제 폴란드는 한국의 주요 방산 수출국으로 분류된다. 스웨덴 외교정책 연구기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국내 방산 수출에서 폴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한국의 무기체계 도입을 늘리는 추세”라며 “여기에 국내 방산 기업들의 위상은 글로벌적인 점에서 한화오션이 오르카 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미국 조선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한화오션은 전달 중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 정비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출항시켰다. 4만톤급의 월리 쉬라호는 지난 6개월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MRO 사업의 일환으로 전반적인 정비 작업을 받았다. 월리 쉬라호는 한화오션이 작년 7월 미국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한 이후 처음 수주한 프로젝트이자 국내 조선사가 미 MRO사업을 수주한 첫 사례다. 한편 한화오션은 미 해군 7함대 소속 급유함 유콘호의 정기수리사업도 수주한 상황으로, 올해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 목표는 최대 6척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기에 한미 조선업 협력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글로벌 MRO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