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영상]대한항공 경영권 상실한 조양호, 박창진 "또 다른 꼼수 아니길"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8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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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7일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실패한 가운데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은 "이것이 또 다른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지부장은 이날 대한항공 주주총회가 끝나고 "오늘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 부결은 저희 내부 노동자 입장에서는 환영하는 바"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또 다른 꼼수를 위한 물러남이 아니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아시다시피 땅콩회항 때 조현아씨가 말뿐인 퇴임을 하고 나서 여전히 저라는 개인을 압박하며 회사 구조를 이어나갔고, 또 변화가 없는 형태로 이어진 경영으로 인해 약 4년 후 물컵 갑질 등이 일어나는 '눈 가리고 아웅'식의 거짓된 행동이 이번에는 아니길 바란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어 "저희 내부 노동자들은 이 부결을 핑계 삼아 또 다른 탄압을 하는 요인으로 만들어가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대한항공을 시초로 경제 민주화 과정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 안건은 찬성이 64%, 반대가 36%로 부결됐다. 이사 선임은 대한항공 정관상 주총 출석 주주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어야 가결되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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