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N1 마케팅-1대1 맞춤형 팬덤 마케팅의 시대가 왔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8 23:58: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물건이 넘쳐나는 과잉 생산 시대, 매스미디어에 광고를 해도 효과가 별로 없는 시대, 권위 있는 단체나 오피니언 리더보다 SNS에서 활약하는 개인 인플루언서들이 여론을 이끌어가는 시대, 오프라인의 시대가 가고 모바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신 리얼월드의 시대. 
 


약 30년 동안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품, 앱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의 마케터로 일하면서 수많은 베스트셀러, 판매 1위 제품을 만들어낸 현직 스타 마케터, 니시구치 가즈키는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마케팅은 '딱 한 사람이 정말 기뻐하는 선물 고르기' 바꿔 말하면 'N1 마케팅'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는 'N1 마케팅'은 사실 단순하게 말하면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론이다.

이것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눈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서 마케팅하자는 말인지 예상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N1 마케팅'은 이런 사고방식에서 출발했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이를테면 모든 기업이 하고 있는 고객 설문조사를 절대 그룹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진짜 충성 고객인 각각의 1인(즉 N1)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한다. 왜 이 상품을 구매했는지, 처음으로 구매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를 집중 분석하는 것이다. 충성 고객뿐 아니라 알고는 있지만 아직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객 1명(인지ㆍ미구매 고객)에게도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를 질문한다.

충성 고객이었다가 타사의 제품으로 갈아탄 고객을 이반 고객이라고 하는데,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왜 이반하게 되었는지'를 집중 질문한다. 이것이 바로 'N1 마케팅' 이론에서 이용하는 5세그맵(고객 피라미드), 9세그맵(5세그맵에서 더 추가된 상세한 고객 분석)이라는 프레임워크 중 일부이다.

저자는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수많은 베스트 아이디어를 발견했고 자신이 담당한 상품을 판매 1위로 만들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화장품 브랜드인 록시땅이다. 매출 둔화와 이익 감소가 4년째 지속되던 해에 록시땅에 입사한 그는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N1 인터뷰를 반복해서 진행했다.

그런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록시땅을 처음 구입한 이유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것이다. 이 결과를 확인한 후 그는 록시땅의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를 '누구나 기뻐하는 선물'이라고 정했고, 결국 이 콘셉트는 록시땅의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는 결과를 낳는다.

이 책에는 이렇듯 고객 인터뷰를 통해 판매 1위 아이디어를 얻게 된 성공 사례가 가득하다. 마치 맛집의 레시피를 훔쳐보는 것처럼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현직 마케터의 비밀 노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책은 2019년 초 출간 이후 오랫동안 아마존 마케팅 분야 1위를 유지했고 현재에도 베스트셀러이다. 마케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