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씨젠, 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코로나19 백신 효과 '급락'...삼화페인트 '상한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22:48: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8포인트(0.15%) 내린 2539.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04%) 오른 2544.12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12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20억원, 1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 기조를 지속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성과를 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가 고조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0명을 넘고 방역당국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키로 하면서 투자심리를 확실히 살려내지는 못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8%), 화학(0.80%), 섬유·의복(0.60%), 비금속광물(0.5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운수창고(-3.95%), 종이·목재(-2.70%), 의료정밀(-1.66%), 증권(-0.7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90%), 네이버(-1.08%), 셀트리온(-0.87%), LG생활건강(-1.28%)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1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LG화학(1.33%), 현대차(1.96%), 삼성SDI(1.65%) 등은 올랐다. 카카오는 보합 마감했다.

삼화페인트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Anti-viral)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이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화페인트 항바이러스 도료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어, 공기 중 바이러스가 페인트에 붙으면 30분 경과 후부터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24시간 내 99.9%가 사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0.93%) 내린 839.4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9%) 오른 846.55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7억원, 14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31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씨젠(-10.41%), 에이치엘비(-1.28%), 카카오게임즈(-1.23%)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2.75%), 셀트리온제약(2.13%), 에코프로비엠(1.12%), CJ ENM(0.37%), 펄어비스(1.88%), 제넥신(0.64%) 등은 올랐다.

박셀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인 'Vax-NK'의 확장성, 신약 개발 성장성 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사 분석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총 9개 암종에 대한 Vax-NK의 응급임상 결과 간전이 췌장암, 다발골수종, 지방육종, 진행성간암, 4건에 대해 완전관해(CR), 교모세포종에 대해 부분 관해(PR)를 기록했다"며 "현재 파이프라인 확장성과 신약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4739억원)은 저평가된 구간"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박셀바이오의 시총은 8004억원에 달해 저평가 지적과는 이미 거리가 있다.

씨젠(-10.41%)은 모더나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차 임상에서 94.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이날 발표하면서 다시 급락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지난 8월 10일 장중 32만22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종가는 20만7500원에 그쳤다.

모더나 관련주로 여겨지는 파미셀(6.82%), 소마젠(13.42%) 등은 급등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 2014년 모더나와 DNA, R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06.6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