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심 이반이 진중권 불러냈다...난 원인이 아니라 결과"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5 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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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5일 "(진 전 교수를) 아무도 상대하지 않고 별 영향도 없다"고 비하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자신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날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씨 말대로 저, 아무 영향력 없습니다. 한 개인이 자기 페이스북에서 혼자 떠든다고 설마 세상이 바뀌겠어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오는 26일 밤 방송될 KBS1TV '정치합시다'에서 진보에서 이탈현상을 보이고 있는 진 전 교수 영향력과 관련해 "(진 전 교수는) 상대하지 않고 있고 별 영향도 없다"며 "혼자 얘기하게 내버려두면 된다"고 평가절하했다.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을 향해 "데카르트가 합리주의적 사유를 발명한 게 아니라, 합리주의적 사유가 데카르트의 철학을 낳은 거라고 하죠"라며 "마찬가지로 진중권이 민심의 이반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이미 일어나고 있는 민심의 이반이 진중권을 불러낸 것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중권이 아무리 떠든다고 뭐가 달라지는 거 아닙니다. 다만, 그가 저렇게 떠든다면 지각 아래로 보이지 않게 어떤 변동이 일어나는 건 아닌가, 감은 잡아야죠"라며 "하여튼 유시민씨의 예측이나 진단은 내가 기억하는 한 한 번도 맞은 적이 없어요. 구라를 가지고도 사람을 설득해내는 능력, 그것도 재능이에요. 타고났어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혼자 떠드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게 그쪽에서 상대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하시면 곤란하죠"라며 "그냥 상대 '못' 하는 거라고 솔직히 말씀하세요"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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