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우한 폐렴' 공포...마스크-백신-의료기구 등 관련주 무더기 '상한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8 2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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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3% 넘게 급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내린 2176.7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91포인트(2.40%) 내린 2192.22로 출발해 장중 2166.2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10월 11일(-98.94포인트·-4.44%) 이래로 1년 3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 및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92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동반 '팔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66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업종별로는 섬유·의복(-6.12%), 화학(-5.26%), 유통업(-4.95%), 철강·금속(-4.92%), 증권(-4.58%), 운수창고(-4.03%), 의료정밀(-3.91%), 전기·전자(-2.9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의약품(0.59%)과 종이목재(0.52%)는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29%)와 SK하이닉스(-2.43%)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네이버(-2.46%), LG화학(-3.44%), 현대모비스(-2.58%), 포스코(-6.03%) 등이 일제히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8%)와 현대차(0.38%)는 올랐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마스크와 백신, 의료기구 등 관련주가 하락장 속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무더기로 급등했다. 파루, 모나리자, 쌍방울, 오공, 국제약품, 케이엠, 웰크론, 케이엠제약, 바디텍메드, 깨끗한나라, 피씨엘, 멕아이씨에스, 녹십자엠에스, 메디앙스 등이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진원생명과학(29.55%) 등도 급등했다.

이에 비해 중국 소비주는 동반 급락세를 보여 대조됐다. 호텔신라(-10.31%), 아모레퍼시픽(-8.47%), LG생활건강(-7.12%), 한국화장품(-8.01%), 하나투어(-10.18%), 참좋은여행(-7.09%) 등이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24.78포인트(3.61%) 내린 660.79로 개장해 급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5억원, 기관이 16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7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에이치엘비(-1.07%), CJ ENM(-5.76%), 펄어비스(-4.04%), 케이엠더블유(-7.49%), 스튜디오드래곤(-5.78%), 메디톡스(-5.00%)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오른 달러당 1176.7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주가 급락에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19.74%) 오른 18.3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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