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매각설 휩싸여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1 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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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서울 반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의 소유주이자 운영사인 서주산업개발은 이 호텔 매각을 위해 최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서울 반포동 일대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12개 층에 객실 319개, 스위트룸 22개, 회의실 11개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82년 서울팔래스호텔로 시작한 강남 최초의 특급호텔로 2016년 쉐라톤 브랜드를 도입해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호텔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 리모델링도 시행했다. 

장부상 토지가치는 1851억5600만원, 건물가치는 424억3500만원이다.

예상 매각가는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호텔은 연매출 400억원 수준으로 호텔 부지 넓이만 약 9300㎡에 이른다.

인수후보로는 HDC현대산업개발, 신세계프라퍼티, 한국자산신탁,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거론된다.

서주산업개발은 2017년 영업이익 6억2400만원을 거두며 2014~2016년 3년 연속 영업적자 고리를 끊었지만 2019년 1~3분기 다시 영업적자 18억6400만원을 봤다. 순손실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차입금도 2014년 433억원에서 2019년 3분기 75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자 부담만 16억74000만원에 달한다.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을 소유한 서주산업개발은 신석우 대표이사 회장이 지분 99.9%를 보유하고 있다. 

 

서주산업개발은 신한은행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263억원어치의 대출을 지난해 9월 받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이자 부담에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주산업개발 측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매각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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