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 대토론회 개최…"투쟁은 이어가"

유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3 2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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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13일 윤종원 기업은행장 출근 저지 투쟁에 대해 조합원들과 대토론회를 가졌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되, 투쟁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사진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소재 기업은행 본점에서 노조 대의원 등 600여명은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노조 관계자는 "김형선 노조위원장이 투쟁 경과를 보고하고, 조합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투쟁 취지를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합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의 명분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노조 지도부의 입장, 투쟁 장기화에 따른 직원 인사 지연 여부, 윤 행장과의 대화 추진 여부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번 사태를 현장 인력 충원, 임원 선임 절차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만 조합원 사이에서도 현 투쟁에 대해 동의해주는 분위기였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이날 나온 조합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고하되, 윤 행장의 출근 저지는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행장 출근 저지 투쟁은 이어가겠지만 대화는 항상 열려있다"며 "그러나 그 대화의 주체가 윤 행장이 될 수 없고, 당·정·청과 대화하겠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본사에 출근을 못하고 있는 윤 행장은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임원들과 첫 경영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영 현안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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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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