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신라젠 상폐여부 결론 못 내...17만 소액주주 '희망고문' 계속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21:28: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추후 심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다시 기심위를 열어 실질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나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이사/사진=연합뉴스

거래소 측은 "보통 심의를 속개할 때는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게 있어서 그때 상황을 보고 의사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며 "신라젠의 경우 경영 투명성 등에 문제가 있는데, 향후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에 경영진을 바꾸겠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어 이를 평가해 다시 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19일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주식 거래는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5월 초 이후 정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16만8778명에 달하는 주주들은 답답함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심위가 통상 1~ 2개월가량의 기간을 두고 진행됐던 점을 감안하면 주주총회 이후 다시 속개될 가능성이 높다.

신라젠은 오는 9월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개정 및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지난달 말 공시한 상태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