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씨젠, 상승세 주춤...한진칼, 조원태 경영권방어에도 '상한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7 2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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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2% 가까이 상승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83포인트(4.14%) 오른 1756.07에서 개장해 장중 한때 하락세로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등 출렁거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27조4288억원으로 전날(24조2771억원) 기록한 코스닥시장 개장 이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대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상원을 통과한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은 27일(현지시간) 하원 표결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09억원, 기관은 131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37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1조1148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5.80%), 금융업(3.68%), 종이·목재(3.34%), 철강·금속(3.08%), 서비스업(2.67%), 증권(2.64%) 등 모든 업종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네이버(7.54%), SK하이닉스(3.22%), 삼성물산(2.86%), 현대차(1.77%), LG생활건강(1.65%), 셀트리온(1.38%), LG화학(1.34%), 삼성전자(1.05%) 등 대부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6%)는 내렸다.

이날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면서 한진칼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진칼우(24.83%)도 급등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이날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3자 연합'과 조 회장 측과의 경영권분쟁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1.20%) 오른 522.8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9.33p(3.74%) 오른 535.94로 개장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92억원, 기관은 6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3.83%), 셀트리온헬스케어(2.88%), SK머티리얼즈(1.80%), CJ ENM(1.41%), 씨젠(1.22%) 등이 올랐다.

코미팜(-6.89%), 셀트리온제약(-3.26%), 에이치엘비(-2.06%), 스튜디오드래곤(-1.43%), 케이엠더블유(-0.10%) 등은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정식 시판허가 기대감에 이틀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던 씨젠(1.22%)은 이날 상승세가 주춤했다.

반면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인 EDGC, 미코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파미셀(23.38%) 등도 급등했다. 미코는 자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생산업체 케이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2원 내린 달러당 1210.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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