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빅히트, 9%대 폭락 공모가 '근접'...박셀바이오 '상한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21: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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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9.52포인트(2.56%) 내린 2267.15에 마감했다. 지난달 24일(2272.70)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7.11포인트(0.31%) 내린 2,319.56에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83억원, 기관이 45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4148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이날 개인의 순매수액은 지난 8월 31일(1조5695억원) 이후 최대로 역대 4위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462억원을 순매수하며 양 시장 통틀어 역대 최대액인 1조82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운송장비(-3.56%), 화학(-3.41%), 운수·창고(-3.11%), 의약품(-2.90%)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결정한 LG화학이 6.14% 급락했다.

셀트리온(-4.74%), 카카오(-3.79%), 현대차(-3.24%), 네이버(-2.85%),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2.15%)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삼성SDI(2.43%)만이 상위 10위권 종목 중 유일하게 올랐다.

빅히트(-9.55%)는 이날 다시 급락했다. 종가는 14만2000원으로 공모가 13만5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전일 중국계 벤처캐피털인 레전드캐피탈은 웰블링크의 명의로 빅히트의 상장전환우선주 177만7568주의 추가상장을 공시했다. 이 상환전환우선주의 발행가는 2118원에 불과하다.

177만7568주 중 나머지 절반(88만8784주)은 내년 4월 14일까지 보호예수가 걸려 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권리행사·증자 등 추가 상장되는 주식은 상장 전부터 매도가 가능하다. 주문 뒤 결제일이 2영업일 이후(t+2)임을 고려할 때 88만8784주는 이날부터 매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관이 공모에서 배정받은 20만5463주가 이날 의무보유에서 해제돼 폭락세를 키웠다.

삼성엔지니어링(12.98%)은 멕시코 법인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의 자회사 PTI-ID로부터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 3의 설계·조달·시공(EPC) 2단계에 대한 수주통보서(LOI)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히면서 급등했다.

이번 수주금액은 4조1000억원이며 지난 해부터 수행하고 있는 기본설계와 초기업무 금액까지 합치면 약 4조5000억원으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창사이래 최대규모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도 약 16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지난해 매출(6조4000억원) 기준 약 2.5년치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1.28포인트(2.61%) 내린 792.6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해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2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5월 27일 기록한 3021억원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다. 기관도 10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제넥신(-6.40%), 알테오젠(-5.72%), 셀트리온헬스케어(-5.04%), 셀트리온제약(-4.56%), 펄어비스(-4.02%), CJ ENM(-3.87%), 에이치엘비(-3.5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23%)만이 나 홀로 상승했다.

박셀바이오는 개발 중인 간암 치료제 'VAX-NK'가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치료제 'VAX-NK'와 관련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환자가 완전관해(CR) 결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전관해는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7원 오른 1135.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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