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삼성전자, '시총캡' 적용 우려 '하락'...진양제약, 사스 치료제 수출 전력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2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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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우한(武漢) 폐렴'의 확산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0.93%) 내린 2246.1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1포인트(0.56%) 내린 2254.54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767억원, 외국인이 14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1%), 화학(-2.06%), 증권(-1.80%), 제조업(-1.21%), 전기·가스업(-1.08%), 건설업(-0.96%), 의료정밀(-0.72%), 음식료품(-0.70%), 철강·금속(-0.66%) 등 대부분이 약세였고, 의약품(2.27%), 운수·장비(1.39%), 운수·창고(0.84%)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2.28%), 네이버(-1.61%), LG생활건강(-1.39%), LG화학(-0.85%), 셀트리온(-0.57%) 등이 내렸다.

삼성물산(4.46%), 현대차(2.76%), 현대모비스(2.44%)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2.41%)는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대해 '시총 캡'(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 수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삼성전자에 시총 캡이 적용될 경우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펀드는 삼성전자 비중을 강제로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코스피200 추적 자금 규모를 50조원으로 가정하고 최대 1조4600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68%)는 지난해 호실적에 급등했다. 장중 한때 49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31조9577억원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면 코스피 시총 3위에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17억원으로 2018년 대비 64.6% 증가하고 매출액은 7016억원으로 30.9%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특히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5.8% 증가한 3133억원, 영업이익은 830.1% 증가한 10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9%) 내린 685.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34%) 내린 685.94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27억원, 외국인이 6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77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메디톡스(-4.33%), 원익IPS(-2.23%), 에이치엘비(-2.10%), CJ ENM(-1.82%), 파라다이스(-1.72%), 휴젤(-0.88%), 케이엠더블유(-0.6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펄어비스(5.46%)와 스튜디오드래곤(0.12%)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진양제약은 우한 폐렴이 과거 사스 바이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이 '과일 박쥐'에서 유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난 2003년 진양제약은 사스 및 C형 간염 치료제를 동남아지역에 수출한 전력이 있다.

에이치엘비(-2.10%)는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4.1원 오른 1168.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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