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홈쇼핑업계, 영업이익’ 희비...“아! 송출수수료”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09:00: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홈쇼핑업계가 3분기 경영 성적표를 받아 쥔 가운데, 기업별로 영업이익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을 비롯해 롯데·현대홈쇼핑은 선방하며 나름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GS홈쇼핑과 NS홈쇼핑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30%이상 감소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홈쇼핑사들은 일제히 송출수수료 급증을 원인으로 첫 손가락에 꼽았다.  

▲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을 비롯해 롯데·현대홈쇼핑은 3분기 선방하며 괜찮은 실적성적표를 쥐었지만, GS홈쇼핑과 NS홈쇼핑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30%이상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10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공시 한 CJ 오쇼핑을 비롯한 롯데·현대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GS홈쇼핑과 N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홈쇼핑사별로 3분기 실적 성적표를 살펴보면 CJ 오쇼핑은 매출액이 3358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3분기 보다 각각 14.7%, 65.2% 증가해 홈쇼핑 사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이어 롯데홈쇼핑은 매출이 2388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각각 14.4%, 33% 증가했고, 현대홈쇼핑이 매출 5351억원(120.0% 증가), 영업이익 203억원(1.2% 증가)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업계 1위인 GS홈쇼핑은 매출액에서는 28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에서 19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보다 35.5%급감했다.

NS홈쇼핑의 성적표는 더욱 좋지 못했다. NS홈쇼핑 3분기 매출은 12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168억원 보다 35.9%나 감소했다.

최근 모바일 시장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높였지만, 전년보다 약 20% 이상 급격히 오른 송출수수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 홈쇼핑사들의 토로다. 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홈쇼핑사들 이외에 타 홈쇼핑사들도 급격히 상승하는 송출수수료는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시장의 확대로 홈쇼핑사들이 TV홈쇼핑 보다는 모바일 쇼핑에 집중하면서 그나마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홈쇼핑사들은 IPTV사의 높은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타격을 볼 수밖에 없었다”며 “아무리 시장경제논리라고 하지만 임대료라고 불리는 송출수수료를 IPTV업체들이 이렇게 급격히 올리는 것은 과연 옳은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송출수수료가 얼마나 올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구체적으로 얼마나 올랐는지 말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작년 보다 20% 이상 오른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홈쇼핑업계의 방송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지난 2008년 22.9%에서 2017년 39.3%까지 올랐다. 최근에는 현대홈쇼핑이 방송통신위원회에 LG유플러스와 송출 수수료 협상이 어렵다며 중재요청을 요구하는 ‘방송분쟁조정신청서’를 제출 한 바 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홈쇼핑업계 등기이사 '연봉킹'은 현대홈쇼핑...1인당 6억원 '타사 2배'2018.12.07
'기능성 헤어제품' 헤드스파7 트리트먼트, 15일 GS홈쇼핑서 첫 방송2019.03.15
홈쇼핑업계 등기이사 '보수왕'은 현대홈쇼핑...'연봉킹'은 누구?2019.04.29
[아세안 플러스] GS홈쇼핑, 베트남의 '에어비엔비' 럭스테이에 투자… 베트남 관광시장 겨냥2019.05.24
위닉스 제습기 뽀송, 현대홈쇼핑 박미선쇼서 단독 판매2019.07.03
롯데홈쇼핑, 국내 최대 규모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후원2019.07.10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 올바른 언어 교육 실시2019.07.19
새벽배송 전선에 뛰어든 롯데홈쇼핑..."올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2019.07.23
NS홈쇼핑, 결식아동위해 1000만원 지원2019.07.24
GS홈쇼핑, 저소득층 아이들 위해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연주회'개최2019.07.27
새벽방송 정지 롯데홈쇼핑, 과기정통부 상대로 또 다시 '행정소송'2019.07.30
NS홈쇼핑, CJ대한통운·한진·롯데·로젠 등 택배기사에 생수 4만8600개 전달2019.08.10
NS홈쇼핑 신규 유통 플랫폼 '글라이드' 출범..."공장서 바로 소비자에게 쏜다"2019.08.29
NS홈쇼핑, 산불피해 강원도 고성지역 아동들 위해 '교육장비 지원'2019.09.07
뷰벨아이크림, 현대홈쇼핑 ‘왕영은의 톡 투게더’ 추석 특집 방송 편성2019.09.07
유진로봇, 현대홈쇼핑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이클레보 지니’ 12일 첫 방송2019.09.12
NS홈쇼핑 "이미용·식품분야 등 기술개발 투자금 필요한 중소기업을 찾습니다"2019.09.18
NS홈쇼핑,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탐색 'NS홈쇼핑과 함께하는 식품분석 모두 Dream’ 실시2019.09.21
"식품 1개씩 구매 가능"…현대홈쇼핑, 신개념 '온라인 푸드마켓' 첫선2019.09.27
​헤드스파7 트리트먼트 GS홈쇼핑 최은경 W쇼 첫 특집 방송서 전량 판매2019.10.22
NS홈쇼핑, '2019 식품대전' 참가..."중소기업 판로확대에 기여"2019.10.24
현대홈쇼핑, 여성청소년과 육아맘에 2억원 상당 기부2019.10.28
GS홈쇼핑, 영등포구 저소득층 청소년들에 '리얼러브 장학금' 2000만원 전달2019.10.29
젊은층 '정조준' 롯데홈쇼핑,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40억 투자2019.11.01
NS홈쇼핑, 3억원 투자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높이겠다2019.11.07
온수매트·구스이불…모바일 홈쇼핑서 저렴한 월동품 꼽혔다2019.11.07
CJ ENM, 3분기 영업이익 631억 전년比 12.4% 감소2019.11.07
GS홈쇼핑, 3분기 영업이익 197억원 기록 전년比 35.5% 감소2019.11.07
NS홈쇼핑, 3분기 영업익 108억원...전년比 35.9% 감소2019.11.08
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이익 202억원...전년比 1.2% 증가2019.11.08
3분기 홈쇼핑업계, 영업이익’ 희비...“아! 송출수수료”2019.11.11
공정위,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12월 공개...3개월 지각 "왜?"2019.11.20
유진로봇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지니 블랙' 21일 홈쇼핑 첫 선2019.11.20
"모자뜨고 후원하자"...GS홈쇼핑, 신생아살리기 캠페인2019.11.21
과기부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인하 방안' 시행…재승인 시 심사 강화2019.11.21
홈쇼핑 ‘판매수수료’ 40%, ‘송출수수료’ 탓...정부 가이드라인안 보니2019.11.26
김영봉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