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LG화학 배터리 분사 반대...주총 앞 커진 불확실성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7 18:47: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LG화학 로고 (사진=LG 화학)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물적 불한에 반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배터리 사업 분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지분 10.28%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자전문위원회를 열어 LG화학 분사를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11월1일 분할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연금이 반대하면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9월 배터리 사업을 분사해 세계 최고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화학이 배터리 신설법인 주식 100%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다만 LG화학 소액 투자자들은 배터리사업 미래 경쟁력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했는데 이 사업을 분리하면 LG화학 주식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의 지분은 ㈜LG와 특수관계인 34.17%, 국민연금 10.20%, 1% 미만 소액주주 54.33%가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광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