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오기형 "햇살론 17 금리 높다"…이계문 "대안 고민할 것"

신도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19:06: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16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에서 집행하는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7'에 대해 "국가가 보증하는 상품인데도 금리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 이계문 서금원장은 "은행에서 7등급 이하의 최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것"이라며 "대출자들이 은행 고객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을 내주려면 어느정도 대비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그렇게 됐다"고 답변했다./사진=연합뉴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계문 서금원장을 상대로 "햇살론17이 최저신용자 대상으로 집행하는 대출상품인데 금리가 너무 높다"며 "시중은행들이 너무 이자를 과도하게 수취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은행에서 7등급 이하의 최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것"이라며 "대출자들이 은행 고객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을 내주려면 어느정도 대비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그렇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에 오 의원은 "저신용자용은 맞는데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것 아니냐"며 "국가가 보증하니 리스크는 없는데 10% 넘게 금리를 설정하면 은행에 과다하게 보장하는 셈 아니냐"고 재차 지적했다.

이 원장은 "햇살론 17 출시 초기에 서금원에서 2000억원을 예상했다가 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해준다는 말에 작년 4월에만 4000억이 넘는 대출이 나갔다"며 "은행에서 집행해준다는 공신력이 커서 은행 참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던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 의원은 "그게 무슨 말이냐. 적정한 대가냐는 붑누에서 맞지 않고, 서금원이 출시 이후 0.5%라도 금리를 줄이려는 노력을 했느냐"며 "서금원이 금융상품을 방치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은행이라는 네임밸류에 따라 호응도가 좋았던 부분을 설명드린 것"이라며 "은행들에 햇살론 관련 금리 조정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2020 국감] 대한·아시아나항공, 코로나 속 '브랜드수수료' 136억 지급2020.10.19
[2020 국감] "정규직 줄고 비정규직 늘고"…은행 '고용의 질' 나빠졌다2020.10.19
[2020 국감] 신용대출 대부분 고신용자…정부, 대출 옥죄기 '주객전도'2020.10.19
[2020 국감] 이동걸 산은 회장 건배사 논란에 '진땀'2020.10.17
[2020 국감] 옵티머스 펀드로 얼룩진 농협2020.10.17
[2020 국감] 김현미, 추미애 형부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에..."몰랐다" 발뺌2020.10.17
[2020 국감] 오기형 "햇살론 17 금리 높다"…이계문 "대안 고민할 것"2020.10.16
[2020 국감] 이계문 "서민금융상품 혼동 일으킬 수 있는 유사상품 처벌할 것"2020.10.16
[2020 국감] 커져가는 한은 역할론…이주열 "위기 상황 역할 강화 공감"2020.10.16
[2020 국감] 이주열 "지금보다 경기 악화되면 기준금리 인하 고려"2020.10.16
[2020 국감] 이계문 "앞으로 서금원 홍보와 지원 강화할 것"2020.10.16
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서 '통합등급 A'획득2020.10.15
[대한항공 성폭행 폭로③] 피해자 "성 예방교육은 ‘요식행위’…‘소통부재’도 큰 문제"2020.10.12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원' 용도변경…"매입 속도낸다"2020.10.07
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 화물운송 대비…'전담 태스크포스팀'구성2020.10.07
[대한항공 성폭행 폭로②] 피해자가 3년 전 악몽을 끄집어 낸 이유2020.09.28
[단독] 대한항공 성폭행 피해자, 녹취록 공개…"회사 거짓 주장에 기가 막혀" 반박2020.09.25
대한항공, 성폭행 폭로에 "모든 절차, 상의해 결정"…'피해자 입장과 엇갈려'2020.09.24
[대한항공 성폭행 폭로①] 회사는 ‘쉬쉬’ 피해자는 고통, 가해자는 징계 없이 ‘퇴사’2020.09.24
신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