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DLF·라임 사태 국민께 송구…피해 구제 최선"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0 18:11: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제공=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감독·검사를 책임지는 금감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는 국민 신뢰에 기반한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및 투자자 보호에 소홀한데 기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분쟁조정을 통한 신속한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임자산운용의 경우 확인된 위법행위는 엄정 조치하고 환매계획의 수립·이행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검사 결과 불법행위가 상당 부분 확인된 건은 우선적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하는 등 신속한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임자산운용 사태 피해 규모에 대해선 "피해액이 1조원이 조금 안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과정에서 총수익스와프(TRS) 관련 내용이 고객에게 상세히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원장은 아울러 DLF 및 라임 사태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현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을 사전적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사후적 권익 보호의 양대 부문으로 확대·개편했다고 소개했다.

윤 원장은 20일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우리은행·하나은행 경영진에 중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인사 개입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전체회의에서는 DLF 사태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CEO에 중징계를 내린 것에 대한 의원 질의도 이어졌다.

윤 원장은 이에 대해 "경영책임, 내부 통제를 포함한 경영 이슈를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확실한 시그널을 시장에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징계를 통해 인사에 개입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는 이사회와 주주가 알아서 할 일이지 우리가 더이상 할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감원은 최근 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DLF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에게 연임과 금융권 취업에 제한이 있는 중징계(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종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