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테마주'…루머 단속반 뜬다

신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0 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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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모니터링 강화
"볼공정거래 엄중 대응"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진단, 백신, 세정·방역 등 이른바 '코로나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추종매매로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융당국도 루머단속반을 가동해 허위사실·풍문 유포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코로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 테마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코로나 테마주 주가상승·변동 비교/표=금융위원회

코로나 테마로 지정된 69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42.1%, 평균 주가변동률은 107.1%로, 지난 2015년 메르스 테마로 분류된 20개 종목 주가 상승률(41.7%)과 주가변동률(86.3%)보다도 크다.

금융당국은 코로나 사태와 무관한 회사나 사업 실체가 불분명한 회사가 코로나 테마주로 부각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무분별한 추종매매에 나설시 투자자의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루머단속반 가동, 시장경보 및 예방조치로 코로나 테마주 관련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 한국거래소에 설치된 루머단속반은 증시 악성루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매거래와의 연관성을 점검중에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루머단속반을 통해 인터넷 주식게시판, SNS, 문자메시지 등 정보유통채널을 통한 허위사실·풍문 유포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문자 스팸을 통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투자주의종목' 지정 유형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 관련 테마주 69개 종목 가운데 54개 종목에 대해 146회 시장경보 조치를 취하고 불건전주문을 제출한 투자자 계좌 12개(10개 종목)에 대해 수탁거부 조치, 22개 계좌(17개 종목)에 대해 수탁거부 예고조치를 내렸다.

또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2개 종목은 심리 절차에 착수했으며 혐의 확인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가가 급등락하는 코로나 테마주에 대해 시장경보를 발동하고 테마주 관련 불건전주문계좌에 대한 예방조치를 실시중이다.

한편 코로나 테마주는 주가 등락률이 현저하게 크고, 예측이 어려워 투자위험이 높다. 금융당국은 △코로나 관련 테마에 편입돼 주가가 급등락할 경우 △미확인 정보 유포로 매수유인을 유도하는 경우 △1~10주 사이 소량 분할·반복주문으로 주식매매를 유인할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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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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