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디지털타워서 무슨 일이…손태승 회장은 디지털혁신 점검중

유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5 0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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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지털타워에 그룹 디지털 헤드쿼터 조성
'혁신의 일상화' 그룹 시너지 확대 위한 공간 최적화
회장 디지털 집무실 마련…"선봉에 서 혁신 진두지휘"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직접 진두지휘하기 위해 매일 오후 디지털 집무실로 출근한다. 

 

우리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퍼즐이 모두 맞춰진 만큼 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손태승 회장은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혁신의 일상화로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우리금융지주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남산타워의 사옥명을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변경했다. 또 우리금융 디지털·IT부문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본부가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디지털타워는 기존에 입주해 있던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에 이어 각 그룹사 디지털 부문이 합류하면서 그룹 디지털 컨트롤타워로 자리잡게 됐다.

그룹 차원의 디지털 시너지 확대를 위한 디지털 협업에 최적화된 근무환경도 조성했다. IT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인력 240여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그룹사간 동반 기획은 물론, 기획에서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손태승 회장의 디지털 집무실을 실무부서와 같은 공간에 마련해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손수 챙기고 실무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는 13일 디지털 집무실로 첫 출근해 디지털 부문 임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오전에는 기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디지털 집무실로 이동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담아 들으며 시장보다 빠른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함이다. 지난 5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온 그는 "매월 회의를 열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 왔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 속도는 일일 단위로 점검해도 부족할 정도"라며 아쉬움을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 디지털타워 출범은 손 회장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달 1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그는 향후 그룹 디지털 혁신을 직접 총괄 지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금융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인 WON뱅크 CEO라는 각오로 직접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제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혁신의 일상화'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그룹 전체가 한 몸처럼 협업해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4월 '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으로 시작된 우리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이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혁신의 제2막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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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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