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하나로 뭉쳤다… '미래통합당' 공식 출범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7 17:52: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중도·보수 세력 통합을 추구하는 미래통합당의 출범식 열린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왼쪽 부터), 정병국 통준위 공동위원장,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장기표 통준위 공동위원장이 당명을 공개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의 합당으로 새롭게 태어난 미래통합당(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앞에 하나' 출범식을 열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기치로 삼아 보수 단일대오를 약속했다.

황교안 대표는 "중도와 보수를 포괄하는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화답해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서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했다"며 "우리가 마음을 모았으니 이제 하나의 목표, 정권심판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보수진영의 통합은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 이후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만이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 3개 원내정당에 재야의 옛 친이계 및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들, 일부 청년정당 등이 통합당에 합류했다.

통합당 현역 의원 의석수는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 등 113석이다. 여기에 비례대표 겨냥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5석)을 합치면 118석이 된다.

한국당이 주축이 된 통합당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이어간다.

황 대표가 대표를 맡고 나머지 한국당 최고위원 7명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최고위원으로 꾸려진다.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도 한국당 체제를 유지한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지도부를 유지한 채 총선 이후 전당대회에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회도 김형호 체제를 유지한다. 다만, 공관위원 합류 여부는 미지수다. 통합당은 출범식 이후 황 대표 주재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상견례를 하고 공관위 확대개편 여부를 논의한다.

상징색은 '해피 핑크'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피한 방물이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에 떨어져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색깔이 됐다.

상징 표어는 '하나 된 자유대한민국의 힘'이다. 로고 모양은 자유대한민국의 유전자(DNA)가 국민 가슴에 모여 국민 행복과 희망을 끌어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고은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