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Q 영업손실 198억원...한옥전통호텔 공사도 '올스톱'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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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호텔신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8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사업의 피해가 컸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 사업을 하는 TR(Travel Retail)부문의 영업손실은 1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7710억원이다. 

 

같은 기간 호텔&레저 사업 부문은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08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투숙률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다만 전기 대비 적자폭은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6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1분기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으나 적자폭을 개선하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액은 2분기에 비해 68.2%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198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손실 규모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3분기부터 본격화한 재고 면세품의 내수 판매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등의 추가 지원과 중국 보따리상이 귀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4분기에는 면세사업의 경우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할 것"이라며 "호텔&레저 사업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매출 활성화 및 운영 효율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텔신라는 지난 3월부터 2023년까지로 예정된 한옥전통호텔 공사 기한을 2024년 5월로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로 경영 상황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투자비용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위기 극복에 집중하기 위해 공사 기간을 약 10개월 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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