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3자 주주연합, 한진칼 주총 패배에 "저희 부족함, 주주에 무한 감사"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7 1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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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 결과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27일 결과를 인정하고 자신들을 지지해준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자 주주연합은 주총후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먼저 전문경영인제 도입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지향한 저희의 제안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 준 많은 주주여러분들께 무한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한진칼 1대 주주 강성부 KCGI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3자 연합은 "비록 저희의 부족함과 현실적 장벽으로 인해 주총에서 주주연합 제안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저희는 이번 주총 과정을 통해 기존 오너 중심의 경영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많은 주주 분들의 열망과 그룹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진그룹이 현재의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서는 것"이라며 이런 당면 과자는 결국 능력 있고 독립적인 전문경영인들이 경영을 담당할 때 가능하다고 저희는 믿는다.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3자 주주연합이 주주에게 드리는 말씀 전문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한진칼 주주연합

<한진칼 정기주주총회 이후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먼저 저희 주주연합은, 전문경영인제 도입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지향한 저희의 제안
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신 많은 주주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저희의 부족함과 현실적 장벽으로 인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저희 주주연합의 제안이
통과되지는 못하였지만, 저희는 이번 주주총회 과정을 통해 기존 오너 중심의 경영체제
를 바꿔야 한다는 많은 주주 분들의 열망과 한진그룹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진그룹이 현재의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서는 것입니다. 이러한 당면 과제는 결국 능력 있고 독립적인 전문경영인들이 경영
을 담당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금번 주주총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
씀을 드리오며, 저희 주주연합은 한진그룹이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계속 주주로서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0. 3. 27.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한진칼 주주연합 (KCGI, 조현아, 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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