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Q] '동네북'된 금융투자업계...CEO 3명에 국감 증인에 애널은 참고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5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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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3명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이슈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 지주 회장이나 은행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막은 금융권과 대비된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 사장은 옵티머스, 오 사장은 라임과 관련해서다. 장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증인이 됐다. 이에 따라 내달 열리는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권사 CEO가 3명이나 참석하는 일이 벌어지게 됐다. 특히 오 사장과 장 사장은 대표이사에 취임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국정감사에서 해명하는 신세가 됐다.

이에 비해 대관 조직과 대형 법무법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국회에 로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진 금융권에서는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만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도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지주 회장이나 은행장은 한명도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3명의 사장 외에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대해 부정적 입장 보고서를 냈던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3일 ‘뉴딜 금융, 반복되는 정책 지원으로 주주 피로감은 확대 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가 돌연 삭제, 회수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나 기획재정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었지만 하나금융투자 측은 부인했다.

올해 국감에서 정부위가 채택한 증인은 19명, 참고인은 12명이다. 19명의 증인 중 3명이 금융투자업계 CEO로 쏠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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