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광주터미널, 물 폭탄에 완전‘침수’...‘택배 배송 불가능’피해 속출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8 17: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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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이틀 째 광주광역시에 물 폭탄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 광주 1서브 터미널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택배는 물론 택배차량까지 침수되면서 배송은 불가능한 상태다.

▲ 이틀 째 광주광역시에 물 폭탄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 광주 1서브 터미널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택배는 물론 택배차량까지 침수되면서 배송은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택배연대노조 제공
8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CJ대한통운 광주광역시 북구 전체와 광산구 일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광주북 1 서브터미널이 이틀간 내린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겼다.

 

CJ대한통운 광주 1서브 터미널은 광주지역 4개 터미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인데, 하루 택배물동량만 약 7만개를 소화한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틀간 광주에 469.1의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터미널이 물바다가 된 것이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부터 광주지역에 침수로 인한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광주 1서브 터미널은 아예 물에 잠겼고, 차량도 침수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주에서 CJ대한통운 택배를 담당하고 있는 택배연대노조 한 관계자는 폭우로 현재 정상적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 이틀 째 광주광역시에 물 폭탄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 광주 1서브 터미널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택배는 물론 택배차량까지 침수되면서 배송은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택배연대노조 제공
이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광주 1서브 터미널은 침수로 인해 물에 잠기면서 아침부터 하역작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전혀 일을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늘 배송은 전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서브 터미널 침수로 인해 기존 작업은 다른 터미널로 옮겨서 하고 있지만, 오늘 오전이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다른 터미널도 정상적 배달을 하지 못하고 있다현재 회사의 요구로 긴급성 식품류만 겨우 배달하고 있는 상태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장 인명피해는 없냐는 질문에는 다행히 없다고 짧게 답했다.

 

문제는 광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브터미널이 물에 잠기면서 택배 피해는 물론 당분간 정상적 배송이 어렵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택배기사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태완 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현재로서는 택배노동자들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회사가 신경써줘야 한다고 우려했다.

 

CJ대한통운은 측은 현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택배기사님의 안전과 화물안전에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배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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