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총선기획단의 핵심 '여성과 청년'의 대표자 김은주·황희두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5 17: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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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 윤호중 총선기획단 단장과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5개월을 앞두고 발족한 총선기획단 인물 중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과 프로게이머 출신 사회운동가 황희두씨가 단연 눈에 띈다. 

 

윤호중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은 원내외 인사와 청년과 여성 등 각계각층을 아우룰 수 있는 인물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김 소장과 황 씨는 총선기획단의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여성·청년'을 대표하는 인물인만큼 두 사람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우선 김 소장은 민주당의 '여성 정치 참여' 방법과 방향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소장은 여성정치에 관해서 오래 활동한 인물이다. 또한 이주여성, 탈북여성을 위한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을 이끌어 왔다. 여성 정치가 본격화된 후 2008년 이주여성들도 한국사회 시민으로서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활동해왔고, 특히 탈북여성과 함께 배우는 '민주주의 칼리지'를 2012년부터 운영하면서 민주주의 의식 전파에 힘쓰고 있다. 

 

김 소장은 여성의 적극적인 정치참여와 여성 유권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여성 정치인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그들이 정치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난 2016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총선과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여성 유권자의 관심과 표를 여성후보와 여성의제로 돌릴 수 있는 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009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의회에 여성의원 수가 많아지는 것보다 여성정치 지지세력이 많아 여성의원들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실어주는 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성 정치인의 발굴과 여성 의원들의 확대에 거대정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왼쪽)과 황희두 씨

 

청년과 당의 소통자 역할을 맡은 황씨는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젊은 층에 꽤 알려진 인물로, 현재는 소셜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비영리 민간단체 청년문화포럼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황씨는 '진보의 젊은 스피커'를 자처하며 올해 1월 유튜브 채널 '알리미 황희두'를 개설했다. 그는 '검찰 개혁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유시민·조국을 지켜야만 하는 이유' 등의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시사 이슈를 해설 중이다.

 

황씨는 최근 2030세대에서 뜨거운 이슈인 '여성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사고를 가졌다. 

 

그는  2018년 브런치에 작성한 '한국 남자들에게 고함 - 페미니즘에 대하여'를 통해 "오늘날의 환경에선 무의식적으로 여성을 열등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의식을 갖지 않고 여성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황씨는 총선기획단으로 선임된 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논평을 철회한 것에 대해서도 "인터넷에서 여성을 많이 혐오하는 문화가 없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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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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