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주범' 이종필 도피 도운 2명 영장실질심사 출석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8 17: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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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 주범인 이종필 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관계자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8일 법원에 출석했다.


범인도피죄로 이틀 전 검찰에 체포된 한모씨와 성모씨 등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28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한모씨와 성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인 이종필 전 부사장이 도피할 수 있게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이 전 부사장과 무슨 관계인지, 이 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심문이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주현 당직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이 전 부사장은 작년 11월 행방을 감췄고 현재까지 도주중이다. 당시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 경영진의 800억원대 횡령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후 검찰이 라임 사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면서 이 전 부사장이 펀드 부실 운영을 주도한 혐의 등을 추가로 포착했으나 이 전 부사장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전 부사장이 모 지역에 은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부사장은 출국이 금지돼 있으며 출국한 기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밀항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지난해 10월 14일 이 전 부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가 결정돼 의혹이 커지고 있다. 평소 조 전 장관의 처신과 인격을 감안하면 정권의 비리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충분히 그런 결정을 내릴만한 인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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