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도 유니콘기업 길 열렸다…"아기유니콘이 뭔가요"

신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9 1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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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이제부터 스타트업이라 하더라도 정부의 유니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비유니콘 기업보다 기업 가치가 낮아도 유니콘 지원사업의 세분화를 통해 낮은 기업가치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길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소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K-유니콘 지원사업'의 후속조치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함께 추진한다.

 

아기유니콘은 유니콘기업을 계획적으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 이번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으로 정부는 벤처기업·창업기업 금융지원 및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부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까지 순차적으로 유니콘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단계를 구축했다.

정부는 유니콘기업의 성장단계를 유니콘기업, 예비유니콘, 아기유니콘 등 세 종류로 세분화했다. 유니콘기업이 기업실적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이라면 예비유니콘은 1000억원이상 1조원 미만, 아기유니콘은 1000억원 미만의 사업초기 스타트업이다. 예비유니콘과 아기유니콘은 기술성이나 사업성에서 장차 유니콘기업으로 발전할 만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아기'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유니콘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는 의도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외에도 업력 7년 이내의 초기 사업 기업으로 누적된 투자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기업이다. 

 

아기유니콘에는 3억원의 시장개척비용을 포함, 최대 159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혁신성·시장검증·성장성 3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만 신청 가능했지만 올해 지원사업에는 3가지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기보의 기술평가 B등급 이상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중소부 관계자는 "올해 K-유니콘 프로젝트의 목표는 육성사업에서 아기유니콘 40개사 내외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오는 2022년까지 200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유니콘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했는데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에게 주목했다"며 "올해부터 아기유니콘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느껴 제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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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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