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C쇼크 극복 '2분기 영업익 1485억 흑자전환'…"임직원 덕분"(종합)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17: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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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85억원, 당기순이익 1624억억원 흑자전환
매출액 1조6909억원 전년 대비 44% 감소,
대한항공, 실적호조는 "임직원의 뼈깎는 노력"
9월 이후 여객기 좌석 뜯어 화물기로 활용해 코로나19 극복할 것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객 수 감소로 인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대체하는 등 화물운송에 주력했기 때문인데, 2분기 실적선방에는 임직원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여객기 좌석을 뜯어내고 화물기로 활용할 계획도 내놨다. 

▲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객 수 감소로 인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대체하는 등 화물운송에 주력했기 때문인데, 2분기 실적선방에는 임직원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사진=대한항공
6일 대한항공은 2분기 14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24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매출액은 1조6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감소했다. 

 

이는 지난 1분기 5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다. 

대한항공은 2분기 실적을 두고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위기 극복을 위해 혼연일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직원의 급여 반납과 휴업을 비롯한 뼈를 깎는 비용 절감 노력,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위기에도 수요 유치와 항공기 운항을 위해 전 세계적 각국과 오지를 가리지 않는 임직원의 헌신이 뒷받침 했다는 것이다.

특히 화물부문이 큰 성과를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줄어든 여객 수요를 대처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화물운송에 주력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실적호조에 임직원들이 노력이 있었다며 각 부문별 직원들의 노력을 하나하나 강조했다. 예컨대 위기극복과 실적개선에 큰 역할을 한 화물 직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요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고, 정비 직원들은 화물기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 수익 창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비 점검과 관리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로 여객기 운항이 크게 줄어들며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객실승무원과 여객 직원, 지원부서 직원들도 빼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여객직원, 지원부서 직원들 모두 제 자리에서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방역 및 최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며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상당수 직원들이 휴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회사의 비용절감 노력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어 조원태 회장의 시장대응 전력과 역발상도 빼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속 대한항공의 화물사업 고공행진에는 조 회장의 화물시장 대응 전략이 담겨 있다”며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조 회장은 지난 2010년대 장기 침체와 과다 경쟁으로 신음하던 화물 시장 환경에도 불구 보잉777F, 보잉7478F, 등 최신 고효율 화물 기단 구축에 힘을 보탰다”고 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을 비롯해 회사 전체 구성원들이 원팀으로 반드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9월 이후 여객기 좌석을 떼어 내고 화물기로 이용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는 등 여객기를 화물기처럼 활용하는 발상전환을 통해 하반기에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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