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사기' 코인업 경영진…1심 불복 항소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8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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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암호화폐 발행을 내세워 4000억원이 넘는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코인업의 경영진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코인업 대표 강모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코인업에서 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권모·신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1년을, 총재와 부총재 직함을 가진 윤모씨와 장모씨에게는 징역 7년씩을 선고했다.

이들은 암호화폐 발행을 내세우면서 수천명을 현혹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4500억원대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대규모 사기범행은 피해가 개인에 그치지 않고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거나 사회 전반의 신뢰 시스템에 악영향을 준다"며 "이 사건도 편취금액이 4000억원을 상회하고 피해자들이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코인업은 비상장 암호화폐 '월드뱅크코인'(WEC) 등을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아 왔다. 하지만 해당 코인은 실제로 상장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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