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물 나빠졌네"… 김현미 장관 비아냥 발언 논란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4 16: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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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 행사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동네 물이 나빠졌다"며 비아냥 섞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유튜브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영상에 따르면 김 장관은 12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신년회 행사에 참석했다.

김 장관이 지지자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을 때 일부 시민들이 "고양시가 망쳐졌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항의했다.

이를 들은 김 장관은 "아니에요"라고 응수하고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 그렇죠?"라고 말했다.

당시 김 장관에게 항의를 한 시민은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이들로 추정되는데, 발언 수위를 떠나서 발언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가 지나치다", "시민에 결례", "김현미 때문에 나라 물 나빠졌네", "이런 사람이 장관 자리에 앉아있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토부는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김 장관이 국회의원으로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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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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