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기념일!] 오늘 중복… "복날에 목욕하면 몸이 여윈다?"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6 0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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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26일 오늘은 삼복(三伏) 중 두 번째에 드는 복날인 중복(中伏)입니다. 이날에는 삼계탕, 백숙 등을 먹으며 이열치열(以熱治熱)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전통적인 절기 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근래에 장마 기간이 겹쳐 우려했던 '찜통더위'는 잠시 한풀 꺾였습니다. 그래서 예년과 달리 조금 선선한 기온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높은 습도로 인한 꿉꿉함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옛 속담에 "초복날 소나기는 한 고방의 구슬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복날에 내리는 비는 매우 귀중하다고 해요.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삼복에 비가 내리면 논을 촉촉하게 적셔줘 농사가 풍년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삼복과 관련된 속설은 다양하게 있는데 대표적으로 몇 가지 풀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삼계탕, 백숙 등 복날 음식을 먹게 되면 여름동안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무더위 땀을 흘리면서 근육속 수분과 미네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단백질과 미네랄이 많은 삼계탕과 백숙을 먹으라는 조상의 지혜이지요.


또 '삼계탕 속 대추와 인삼, 황기가 닭에서 나온 나쁜 성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 설도 있는데요. 삼계탕 속 대추, 인삼, 황기는 몸에 나쁜 독소를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몸에 좋은 약재 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해요.

이밖에 '약수에 머리를 감으면 풍이 없어지고 부스럼이 낫는다', '복날에 아무리 더러워도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 등의 속설도 존재하는데 설은 설일뿐 우리 목욕은 하고 삽시다.

삼복 중 중간에 자리 잡은 중복입니다. 장기전으로 흐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쳤을 텐데 몸보신과 함께 삼복의 의미 되새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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