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성장경로 갈림길…반등 모멘텀 마련해 돌파"

유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8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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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방향 수립 현장소통 간담회'
"경제활력 과제 발굴…성장둔화 이력효과 차단"
"중장기적으로 체질개선, 5대 구조개혁 구체화"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내년은 우리 경제가 성장경로로 회복하느냐 못 하느냐, 확대균형으로 나가느냐 축소균형으로 주저앉느냐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현장 소통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바이오허브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방향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과거의 사례와 기존의 상식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정책 대안을 찾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아졌다.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민해 정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경제 여건이 '경기 리스크'와 '구조 변화'로 정리했다.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저물가 등 뉴노멀(New Normal)로 전환되는 시대가 도해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동반 성장 둔화(synchronized slowdown), 미·중 무역 갈등,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종료 등이 중첩되면서 경기 하방리스크가 가중되는 양상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겹쳐지면서 우리 사회의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력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등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겠다"며 "투자·내수·수출 등 전 분야를 망라해 조속히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신속한 경기반등을 이끌어내고 성장 둔화의 이력효과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찾는 것도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미래대비 차원의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란 △산업혁신 △노동시장 혁신 △공공기관 혁신 △인구구조 및 기술변화 등 구조적 변화 대응 △인프라로서 규제 혁신과 사회적 자본 축적 노력 강화 등을 말한다.

우리 경제 사회 전반의 포용기반도 촘촘히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함께 잘 살아가는 경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고 보고 포용성장 정책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고용·분배 상황의 개선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도록 경기변동에 민감한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구조개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각지대를 보강하는 등 포용성장의 기반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책방향 방법론에 대해서는 정책의 구체성, 성과 체감성, 예측 가능성 등을 강조하며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각 부처 정책에 최대한 체화되도록 정책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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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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