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Q] 김규정 소장 "강남·용산 등 핵심지역 아파트 가격 더 오를 것"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7: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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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장기적으로 자산가에게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중심업무지구(CBD) 주변 아파트만한 투자대안이 없습니다. 모두 새 아파트를 원하는데 재건축이 활성화되지 않는 한 공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최근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다주택자가 종합부동산세를 피하기 위해 내년 5월말까지 일부 매물이 시장이 나오면서 단기적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격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김 소장은 “그렇다고 부동산 값을 잡겠다고 나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재건축을 활성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말 입주를 앞둔 ‘포레나 노원’(상계주공8단지 재건축) 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과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을 지낸 국내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전문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초 3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전담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전략담당’을 신설하고 김 소장을 전격 영입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고액자산가라도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다. 이에 따른 세금 문제나 법인 부동산 처리 등 관련한 일이 많다는 수요에 따른 것이다.

GMW전략담당은 글로벌 자산배분 및 솔루션 제공하는 ‘GWM전략부’와 ‘자산승계연구소’ 2개 부서로 이뤄져 있다.

부동산 전문가 김 소장이 부서장을 맡고 있지만 부동산 뿐 아니라 가업승계를 위한 기업 인수·합병(M&A), 법률·세무 자문, 최고경영자(CEO) 영입 등 ‘토털 서비스’를 지향한다. 

 

무엇보다 김 소장을 영업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고액자산가 서비스 강자였던 삼성증권과는 다른 장점을 갖게 됐다.

김 소장은 “한국투자증권은 해외부동산 개발상품을 잘 발굴해 왔다”며 “지금 국내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싶은 고액자산가에 적절한 상품을 제시할 수 있는 인프라(기반)가 잘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산승계는 얼마나 1~2세대의 자산이 잘 유지되면서 승계가 이뤄지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자산승계연구소는 한국투자증권의 기업금융(IB) 혹은 자산관리(WM)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액자산가 관리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 핵심지역 아파트가 장기적인 투자에서는 여전히 유망하나 국내 부동산으로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고 있다고 김 소장은 진단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김 소장은 “다주택자 등에 대한 세금규제가 강해지면서 아파트 등 부동산을 처분해 동일한 부동산을 살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다”며 “취득세는 강하지만 양도세는 면제하는 싱가포르 등 해외부동산에서 투자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싱가포르는 다주택자에 최고 15%의 취득세를 추과 부과하지만 3년 이상만 보유하면 아예 양도세가 없다.

김 소장은 “고액자산가 입장에서는 확실히 안전한 자산 발굴하고 소개해 줄 수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해외 부동산을 잘 아는 한국투자증권은 고액자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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