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한진칼 주주제안 "회사 망가지는 꼴 두고보지 않겠다" 경고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4 1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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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조현아·KCGI·반도건살 3자연합이 내세운 이사후보에 꼭두각시 일갈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우리 회사를 망가뜨리려는 외부 투기자본세력과 작당해 몸담던 회사를 배신한 조현아 전 부사장 일당의 주주제안에 2만 노동자는 분노하고 경고한다.”

▲ 대한항공 노동조합 성명서
대한항공노동조합이 1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사장과 KCGI·반도건설 등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 한진칼 주주제안을 내놓자 이 같이 일갈하며, 조원태 회장 엄호사격에 나섰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주주연합에 대해 “한진칼을 장악해 우리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차지하고 마음대로 휘두르고 사리사욕을 채우겠다는 그들의 의도를 확신하며 분노하고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허울 좋은 전문경영인으로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 이거나 그들 3자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수족들로 이뤄져 있다”며 “그들이 물류 항공산업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들이 장악하는 회사는 과연 무한경쟁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우리 2만 노동자는 회사가 망가지고 우리의 터전이 사라지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우리 노조는 한진그룹을 손쉽게 가지고 놀아보겠다는 3자 동맹 낙하산 허수아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현아 등 3자 연합은 지난 13일 한진칼 주주제안을 통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과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8명 규모 이사후보군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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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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