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12월 공개...3개월 지각 "왜?"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0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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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올해 판매수수료율 공개, 보험, 서비스 분야 추가"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산정기준 변경, 전년과 비교 어려워
과기정통부 "TV홈쇼핑사들 판매수수료, 전년 공개보다 낮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무려 30%에 육박했던 홈쇼핑사의 판매수수료율이 좀 낮아졌을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2월 작년 홈쇼핑사의 판매수수료율을 공개한다. 매년 9월에 공개했던 전례와 비교하면 무려 3개월이나 지각 공개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의 판매 수수료 산정기준 협의가 오래 걸렸고, 판매수수료율 공개범위가 지난해보다 확대되면서 미뤄졌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12월 GS홈쇼핑을 비롯한 CJ오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 TV홈쇼핑사들의 판매수수료율을 공개한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와 과기정통부는 12월 TV홈쇼핑을 비롯한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몰, 보험, 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해 판매수수료율을 일괄 발표한다. 올해 판매수수료율 공개는 지난해에는 없었던 보험과 서비스 부문이 추가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아타임즈와 통화에서 3개월 동안 판매수수료율 공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판매수수료율의 공개 범위가 전년보다 넓어졌고, 과기정통부와 판매수수료율이 산정기준을 조율하느라 늦어졌다”며 “현재 공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있고 12월 안에는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래는 이달에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판매수수료율을 제출하는 업체에서 자료제출이 원활하지 않아 이를 검증하는데 시간도 꽤 걸렸다”며 “막바지 작업에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판매수수료율 공개에서는 산정기준이 달라져 전년에 공개된 판매수수료율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새로운 점이다.

앞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공개되는 판매수수료율은 산정기준 자체가 전년과는 달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귀띔했다.

관건은 대형유통업체에서 납품업체에게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이 얼마나 낮아졌느냐다.

지난해 9월 28일 공정위가 공개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은 TV홈쇼핑의 경우 평균 31.7%(명목수수료율 기준)에 달했고, 백화점은 27.7%, 대형마트는 21.9%(오프라인) 순이었다. 예컨대 홈쇼핑사의 경우 만원짜리 물건을 하나 팔면 판매업체로부터 3000원은 가져갔다는 얘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판매수수료율은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며 “명확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에 공개되는 판매수수료율은 전년에 공개된 것보다 확실히 낮아졌다. 다만 공해 공개하는 판매수수료는 전년과 산정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에 1대1로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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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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