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 카르텔, 태국까지 손 뻗나… 조사당국 "증거 없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19: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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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태국에 마약을 들여온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태국은 이를 부정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얼 햄프턴 미국 서부합동통함임무대(JIATFW) 부대표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들여오고 있다”며 “특히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서 발견된 필로폰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필로폰과 성분이 유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햄프턴 부대표에 따르면 태국은 마약이 유통되는 시장이면서 다른 국가로 수출되기 전 거치는 지점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마약이 퍼지지 않도록 퇴치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러한 주장에 태국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나팟 사라신 태국 마약관리국 대표는 “관련조사를 진행했지만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태국으로 필로폰을 들여왔다는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며 “특히 태국에서 멕시코로 마약을 밀수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적이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밀수되는 마약은 크게 걱정할 거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환각물질인 니메타제팜 약 10만 정을 들여오다 적발된 말레이시아인을 비롯한 범죄자 3명을 체포하는 등 마약퇴치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기준 태국의 마약 중독자 수는 약 120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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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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