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역전문가 "얼굴 가리는 방역모자, 코로나19 예방효과 없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5 16: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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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방역 모자를 쓴 승객이 열화상 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방역전문가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역모자가 큰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 아동병원1 전염과에서 일하고 있는 트롱 후 칸 의사는 “플라스틱 가리개가 부착된 일반 방역모자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막지 못한다”며 “이는 의료용 모자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모자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모자는 호치민시에서 개당 5~6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오프라인 가게나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호치민시 일부 가게에서는 매주 무려 2만 개에 달하는 방역모자가 팔렸고, SNS에서 이를 판매하는 한 업자는 매일 5000개가 팔려나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아들과 어머니를 위해 방역모자를 구입한 응웬 민 뉴엣(35)씨는 “어머니는 항상 시장에 나가 상인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길 원하신다”며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 조금의 도움이 될까 방역모자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명 늘어난 1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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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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