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김동관·허세홍 등’...재계 총수, 다보스 포럼으로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4 0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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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르 호텔에서 '기업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황창규 KT 회장 등 국내 재계 핵심 인사들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 포럼)에 대거 참석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 포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더 공정한 경제, 더 좋은 비즈니스,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진 만큼, 지난해보다 참석자 수나 포럼 규모도 훨씬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국가 수반 및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토론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아젠다를 제시하는 국제 행사로 약 30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을 주제로 발표했던 최태원 회장은 올해 '아시아 시대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의 패널로 참여한다. 최 회장은 지난 2013년에도 ‘임팩트 투자’ 세션 패널로 초청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올해 사회적 가치를 경영에 어떻게 연결시키는 지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최 회장의 실험이 구체적 결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17년 이후 3년만에 다보스 포럼에 참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3년 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참석하게 된다면 최근 CES에서 밝힌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관 부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보스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김 부사장은 2019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공식 세션에 참가하고, 각국 정계 인사와 에너지 관련 기업인을 만나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도 17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가한다. 김 회장은 "세계경제가 경기하강 국면인데다 기후변화 징후인 기상재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고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새로운 석유파동의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악재들이 겹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다보스포럼에 모인 에너지·환경분야 리더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다보스 포럼에는 전 세계 기업가 뿐 아니라 석학들도 많이 참여한다”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총수들은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친목을 다지는 비즈니스 미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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