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코로나19 속 콘돔 검색량 '급증'… 언택트 소비↑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8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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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봉쇄됐던 베트남 선로이 지역 (사진=연합뉴스/EPA)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코로나19가 아시아를 강타하며 집 안에 머무는 소비자들이 늘자 콘돔이나 게임기, 운동기구 등 산업이 수혜를 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가격비교플랫폼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프라이스는 지난달 콘돔 검색량이 56%나 증가했고, 웹캠이나 키보드도 검색량이 3배 이상 치솟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닌텐도 스위치나 미국의 엑스박스 등 게임기를 구입하려고 검색한 소비자도 늘었으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있는 실내 고무 수영장 검색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닌텐도 스위치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고, 대표적인 게임 타이틀인 '동물의 숲'도 판매량이 늘었다. 

이밖에 체육관이나 밖에 나가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령 등 운동기구 검색량은 무려 116%나 증가했으며, 외식이 어려워진 탓에 집 안에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주방기구 수요도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외출이나 쇼핑을 자제시키거나 봉쇄령을 내리는 사례가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강조되면서 소비자들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았기 때문이다.

특히 커플들이 실내에 같이 머무는 시간이 늘며 일각에서는 이혼이나 출산율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과 온라인 학습을 듣는 학생들은 노트북이나 웹캠 등이 필요하게 됐다.

한편, 지난달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성인물 사이트인 ‘폰허브’가 트래픽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미국과 유럽 시청자들을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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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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