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너 마저"...4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293억원 추정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6 16:27: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29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미·중무역 갈등과 한일관계 악화 등 대외적인 이슈로 인해 불황속에서도 3분기 유일하게 영업흑자를 기록했는데, 4분기는 적자 늪에서 탈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29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 실적을 시장기대치에 하회한 255억원에서 2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각 증권연구원이 분석한 대한항공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한항공 매출은 3조14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감소하고, 2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한항공 매출(별도실적)을 3조1114억원(-5.5%), 영업손실 255억원으로 추정하며 역시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이는 여객호조에도 불구하고 미·중무역 갈등에 따른 화물부진이 지속된 결과다.

하준영 연구원은 “항공여객사업부문은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요가 전년대비 5.5% 증가하면서 개선됐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화물사업부분의 부진이 이어져 실적부진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수요가 전년대비 7.5% 감소했고 탑승률 또한 74.4%로 전년대비 2.8% 포인트 하락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는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항공화물관련 매크로 지표들은 올해 1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출하액 증감률과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증감률 등의 지표가 지난해 1분기부터 전년대비 역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8월부터는 플러스 전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 화물 매출과 연관성이 높은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도 지난해 12월 46.8로 최근 10년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조만간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항공업계는 지난해 4분기 대부분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실적도 좋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아마 대한항공이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면 전 항공사에서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에어부산, 작년 505억원 영업손실 기록 '적자전환'2020.02.13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3683억원 영업손실 '적자전환'2020.02.12
'적자전환' 제주항공, 지난해 329억원 '영업손실'2020.02.11
티웨이항공, 지난해 192억 영업손실 '적자전환'…매출 10.7%↑2020.02.06
진에어, 작년 매출액 '1조 붕괴'…491억원 '적자전환'2020.02.03
[3보] 현대제철 4분기 영업손실 1479억…전년比 ‘적자전환’2020.01.29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학사학위 취소 위기' ...권익위, 취소통보 교육부 손들어 줘2020.01.17
[단독] 대한항공 승무원 박창진, 21대 국회의원 ‘도전’2020.01.17
'필리핀 화산 폭발'...사흘만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운항 정상화2020.01.14
반도건설 ‘한진칼 경영참여’ 선언…조현아 편들기냐 대한항공 빼앗기냐2020.01.10
한진칼 최대주주 KCGI "대한항공 부채비율 과하다"...송현동 부지 매각 압박2020.01.07
"대한항공, 너 마저"...4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293억원 추정2020.01.06
설 연휴, 마지막 항공편...대한·아시아나항공 임시편 오픈 임박2020.01.02
[신년사] “반드시 수익성 개선 하겠다”...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2020.01.02
[신년사] “공생 토대로 역경 돌파”…최정우 포스코 회장2020.01.02
[신년사] “대한항공 푯대보며 함께 가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2020.01.02
[신년사] "변화하지 않으면 침몰한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2020.01.02
[신년사] 권순호 HDC현산 사장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진화"2020.01.02
[신년사] 김종천 과천시장 “첨단산업 관련 연구시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2020.01.02
[신년사] 곽상욱 오산시장 “복지망 체계 더욱 촘촘하게 강화, 나눔 문화 산확”2020.01.02
대한항공, 1월 2일부터 설 연휴 임시편 예약 접수 진행2019.12.30
아시아나항공, 1월 7일부터 설 연휴 임시편 2492석 추가 공급2019.12.30
이스타항공, 설 연휴 대비 김포-부산 노선 공급석 확대2019.12.19
에어부산, 설 연휴 임시항공편 17일 오전 11시 오픈2019.12.16
에어서울, 설 연휴 항공권 2000석 판매 개시2019.11.27
제주항공, 설 연휴 국내선 항공권 판매 '27일 오픈'2019.11.25
아시아나항공, 3분기 570억원 영업손실 '적자전환'2019.11.14
제주항공, 3분기 영업이익 174억 적자전환…"일본 여행거부 운동 때문"2019.11.14
티웨이항공, 29일부터 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 판매...'2만5000석 공급'2019.10.28
김영봉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