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없는 여름? 클럽 롤링스톤즈 '온써페'가 있는데?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3 16: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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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즈, 8월 3~16일 '온라인 써머나잇 페스티벌' 개최
매일 저녁 8시부터 하루 1~2팀 공연...1차 라인업 확정
▲ 사진=월간하드락통신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코로나 따위가 락페(락페스티벌)를 막을쏘냐.”


올 여름,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락 매니아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으니까. 


국내 ‘밴드신의 성지’, 클럽 롤링스톤즈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온써페(온라인 써머나잇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매일 저녁 8시부터 클럽 롤링스톤즈의 유튜브 채널(Rolling Star TV)에서 생중계 된다. 하루 1~2팀이 참여해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1차 라인업도 화려하다. 가수 권인하를 필두로 크라잉넛, 노브레인, 내귀에 도청장치, 메써드, 장호일밴드, ABTB, H a lot, 마리서사, 빈시트, 롤링쿼츠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김보배 월간하드락통신 편집장은 “온라인 공연의 경우 SNS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구독경제, 채팅과 후원금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여가 문화”라며 “온라인 공연이 빠르게 자리 잡아 사상 최초로 ‘온라인 락페’를 여는 데까지 왔다. 페스티벌에 대한 목마름을 ‘온써페’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한정욱 클럽 롤링스톤즈 실장. 사진=월간하드락통신

◇“코로나가 만든 뉴노멀, ‘온라인 라이브’”...한정욱 클럽 롤링스톤즈 실장

- 온라인 락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은 문을 닫았고, 밴드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공연장은 밴드의 ‘직장’이다. 올해 밴드들이 버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떻게라도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한 게 온라인 라이브다.

- ‘온라인 공연’, 코로나19가 만들어낸 뉴노멀로 보인다.

그렇다. 지난 3월 롤링스톤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시작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30여차례 공연을 진행하며 순간 접속자가 13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후원을 통해 ‘공연료’를 지불하는 사람도 많았다.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외에서도 시청을 많이 해 놀랐다. 국내 밴드신의 ‘확장성’ 측면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공연이 밴드신의 새로운 장르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 라이브 방송에 어려움은 없는가.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자리 잡았다. 시청자들로부터 ‘사운드가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사운드 신경 많이 썼다. 25년 전통 롤링스톤즈의 사운드를 온라인으로 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고가 장비 쓴다.

카메라는 1인칭 시점을 유지한다. 카메라 여러 대 사용하면 다른 방송들 따라하는 것 같다. 우리 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한 대만 사용한다. 또,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만큼 팬들이 원하는 앵글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이번 온라인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가 크다. 2주간 하루 1~2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비록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많은 락 팬들이 아쉬움을 달래시길 바란다.

 

▲ 빈시트(Vincit) X 롤링쿼츠(Rolling Quartz) 라이브 공연. (클럽롤링스톤즈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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