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확진환자 가족·친인척, 수원시 임시생활시설 입소

유기서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9 1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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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서 14일 간 격리
▲ 32번 확진환자 가족·친인척이 입소한 수원유스호스텔
[아시아타임즈=유기서 기자] 32번 확진환자의 가족·친인척 3명이 19일 오전 11시 50분, 수원시가 마련한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에 입소했다.

입소자는 32번 확진환자의 아버지, 15번 확진환자의 부인과 자녀다. 32번 확진환자·15번 확진환자의 가족은 수원 천천동 다세대주택(다른 호수)에 거주했다.

수원시는 자가격리 생활을 돕고, 더 촘촘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3명에게 임시생활시설 입소를 권고했다. 격리 기간은 19일부터 3월 3일까지이다. 3명은 2월 2일 이후 18일까지 4차례 검체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수원시에서 세 번째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인 32번 확진환자(11, 여)는 20번째 확진환자의 딸이고, 15번째 확진환자의 친인척이다. 확진 판정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2월 20일 자가격리 해제 예정이었던 32번 확진환자는 18일 미열 증상이 있어 검체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접촉자 입소에 따라 ‘임시생활시설 대책지원반’ 운영을 시작했다. 대책지원반은 총괄상황팀, 격리방재팀, 행정경비지원팀, 급식지원팀, 폐기물처리팀으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수원유스호스텔 숙소동 30객실(1·2층)을 접촉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 자가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2주간 입소자에게 도시락(하루 세 차례)과 물·간식 등을 제공하며 입소자 담당 의사와 간호사를 지정해 입소자의 건강을 관리한다.

19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사례를 보면 확진자의 가족이 집에서 스스로 하는 격리 조치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접촉자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시설 주변을 철저하게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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