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이번 주 'XM3' 사전계약…소형 SUV 10종 '불꽃 경쟁'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0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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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트랙스' 여전히 건재"
트레일블레이저-XM3…한국지엠-르노삼성, "사활"
▲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위)와 르노삼성차의 XM3. (사진=각사종합)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르면 이번주쿠페 스타일을 적용한 소형 SUV 'XM3'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XM3가 출시되면 우리나라 완성차 업계가 선보인 소형 SUV는 무려 10종으로 늘어나는 등 그야말로 박 터지는 경쟁이 예고되면서 소형 SUV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완성차업체들의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활 걸었다"…XM3 vs 트레일블레이저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이르면 이번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내달 XM3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3년여만에 선보이는 국내 생산 신차로,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책임져야하는 핵심 모델이다. 가장 큰 장점은 쿠페형 스타일을 적용한 날렵한 디자인이다. CUV를 표방한 XM3는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디자인이지만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면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준중형 SUV에 버금가는 전장과 휠스베이스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직관성과 조작성이 현저히 떨어졌던 S링크는 업그레이드되고, 수준 높은 자율주행 기능도 적용된다. 특히 엔트리 모델 가격이 1900만원대로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 가솔린, 디젤, LPG 등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사활을 건 신차"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도 한국지엠이 사활을 걸고 출시한 소형 SUV 모델이다.

 

향후 연간 50만대 생산 체계 구축의 단초가 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지엠이 리드한 지엠의 '글로벌 SUV'로 평가된다. '첫눈에 빠져드는 임팩트'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고강성 경량화 차체와 첨단 파워트레인은 뛰어난 주행성능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1900만원대의 기본형 가격과 뛰어난 연비도 장점이다. 

▲ 사진왼쪽부터 현대차 베뉴, 쌍용차 티볼리, 한국지엠 더 뉴 트랙스, 기아차 스토닉. (사진=각사종합)

◇베뉴부터 티볼리까지…소형 SUV '넘버 1' 대결

 

소형 SUV 시장 가운데에서도 기본형 가격이 1600만원대에 형성된 엔트리 모델 경쟁은 가장 치열하다.

 

현대자동차 '베뉴'는 기본형 가격이 1500만원으로 국내 소형 SUV 중 가격 경쟁력이 가장 높다. 연비도 리터당 15km를 넘는 등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판매 실적도 나쁘지 않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1만6867대가 판매됐다.

 

우리나라 소형 SUV의 원조로 불리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출시된지 4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티볼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 오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풀 디지털 계기판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등 동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자랑한다. 가격도 엔트리 모델은 1700만원대로 경쟁력이 뛰어나다.

 

한국지엠의 '더 뉴 트랙스'도 건재하다. 엔트리 모델 가격이 1800만원대로 가격경쟁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성능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트랜드를 따르기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설계와 디자인이 인기 요인이다. 파워트레인은 135마력을 발휘하는 1.6디젤과 140마력을 내는 1.4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다. 디젤은 연비가 리터당 15km 안팎에 달한다. 트랙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수출 1위 모델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스토닉'도 눈여겨볼 소형 SUV 모델이다. 가격은 1655만~2205만원까지 형성됐으며, '만능 엔트리 SUV'를 표방하는 만큼 실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 (사진왼쪽부터)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코나, 기아차 니로, 기아차 쏘울부스터. (사진=각사종합)

◇고급진 '셀토스'…코나-니로-쏘울 부스터 '전동화'

 

기아차 '셀토스'는 작년 여름 우리나라 소형 SUV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3만2001대로 월 평균 판매량은 2700여대에 달한다. 인기 요인은 고급진 실내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 등이다. 셀토스는 딱히 흠잡을 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남녀노소 두루두루 인기가 많다.

 

실제 지난해 '지금 구매하고 싶은 소형 SUV'라는 케이카 설문조사에 셀토스는 25.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니로', '쏘울 부스터' 등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이 갖춰진 점이 특징이다.

 

코나는 내연기관 모델도 인기가 좋지만 친환경 모델도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141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확보했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9km 안팎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부품은 10년 20만km의 보증기간을 적용해 소비자 배려에도 신경을 썼다.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406km를 주행하는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기아차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풀라인업이 구축됐다.

 

'아이언맨'을 닮은 쏘울 부스터는 하이테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05마력의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도 리터당 12.4km로 준수한 편이다. 전기차 버전인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으로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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