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당구도’로 수렴된 총선…중도·무당층 ‘표심잡기’총력전 예고

아시아타임즈 / 기사승인 : 2020-02-17 16: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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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보수·중도세력이 규합한 113석 규모의 ‘미래통합당’(통합당)이 17일 오후 공식출범하면서 58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의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만주당)과 통합당, 민주통합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4개 야당이 경쟁하는 ‘5당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같은 정계개편으로 총선구도가 변화하면서 각 당의 총선전략의 변화도 불가피해 보인다.


우선 ‘빅 3’로 꼽히는 여당인 민주당, 보수·중도 통합을 앞세운 통합당, 실용적 중도정당을 내세운 국민의당은 치열한 ‘중도층 잡기’ 맞춤형 공약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무당층이 여전히 두터운 가운데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해야만 총선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미래 비전’을 부각해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도·무당층이 많은 수도권 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통합당은 보수세력 통합이 핵심지지층 결집과 함께 ‘중도표심’ 끌어안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과 쇄신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 민주당과 통합당을 모두 ‘구태정당’으로 비토하며 중도표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진용을 갖추고 출범할 경우 호남지역에서 민주당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정의당은 ‘제3의 바람’은 정의당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지계층 확장에 뛰어든 상태다. 일단 이번 총선이 ‘5당구도’로 수렴되는 모양새지만 후보단일화, 선거연대 등을 통해 향후 구도가 미세하게 변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부터는 유권자가 이들의 공약을 눈을 부릅뜨고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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