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임원인사] GS, 허창수 회장 이어 경영 승계 신호탄 쏠까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1 02: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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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GS그룹 회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GS그룹 임원인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예년 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고수해온 만큼, 올해 인사에서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올해 3분기 1년 전과 비교해 10% 넘게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그룹 안팎의 사정은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또, 70세가 넘은 고령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뒤를 이을 4세 승계구도의 향방이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부분이 올해 GS그룹 인사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이란게 재계의 분석이다.

20일 재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이르면 다음 주쯤  2020년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사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승진한 GS가 4세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조직 개편 여부다.

우선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올해 초 사장에 올랐지만, 실적 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6681억원, 영업이익 32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반 토막 났다.

상황이 이런 만큼 재계는 허세홍 사장이 GS칼텍스에 대한 대대적 인사 개편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허세홍 사장이 주춤한 가운데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은 부동산운영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를 상장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신사업을 챙기는 한편,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도 피하게 됐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442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19.6%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신사업 추진에 주력했던 허윤홍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해 GS건설을 책임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GS그룹은 지난해 연말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등 53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지난해 임원 인사 당시 GS그룹은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히 전진배치하고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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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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