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 고통분담…'사장 임금 40% 반납+전직원 10일 무급휴가'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15: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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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위기극복위해 임원 18일 일괄 사표제출
임원 임금 30%, 조직장 20% 반납 결정
코로나 19 사태에 중단된 노선으로 전 직원 10일 무급휴가 실시
▲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지난해 어닝 쇼크와 코로나 19 등으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지난해 어닝 쇼크와 코로나 19 등으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이어 노사 자구책으로는 임원 급여 30%(사장 40%)를 반납하고, 전 직원 10일 무급휴직 등 비용절감으로 고통분담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사 고통분담 계획'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들이 동참해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창수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2019년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되어 회사가 위기에 직면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하며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특단의 자구책 실천에 앞장선다. 

▲ 17일(월),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 위원장 김영곤)',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위원장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위원장 곽상기)'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자구책 주요내용을 보면 △전 임원 급여 30%(사장 40%) 반납 △모든 조직장 급여 20% 반납 △전직종(일반직, 운항승무직, 캐빈승무직, 정비직 등) 무급휴직 10일 실시 △비용절감 위해 창립 32주년 기념식 취소 및 직원 포상 중단 등이 담겼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급좌석 기준 중국 노선 약 79% 축소, 동남아시아 노선 약 25% 축소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함에 따라, 운항, 캐빈, 정비 등 유휴인력을 최소화한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노조 등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 문화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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